▲ 한밭수목원 낙엽길 예정지. (사진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대전시 한밭도서관에 시민들에게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낙엽길’과 ‘천연황톳길’이 조성된다.

낙엽길은 단풍색이 아름다운 왕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많이 식재돼 있는 서원 잔디광장에서 명상의 숲 구간을 주요노선으로 2km에 조성돼 수목원 동·서원 내에서 형형색색의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원에 29일 문을 여는 ‘숲속 작은문고’에서 ‘자연물 공작교실’주변까지 520m구간에 ‘천연황톳길’이 조성된다. 도심 속에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을 지키는 기회제공과 단풍과 함께 가을 수목원의 운치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고중인 한밭수목원장은 “이번 낙엽길과 황톳길은 시민들에게 계절변화에 따른 수목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조성됐다”고 밝혔다.

수목원의 낙엽길은 내달 25일까지 계속운영 되며, 천연황톳길은 28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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