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27일 0시, 박원순 당선인이 서울 안국동 희망캠프에 나타나자 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개표결과 53.4%를 얻어 46.2%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7.2%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박원순 당선인은 수락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당선자는 “시민들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찾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원순 | 서울시장 당선자)
“야권 통합 시민후보 박원순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합니다.
‘서울,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은 시정의 좌표가 될 것입니다.
내일 출근하면, 제일 먼저 서울시의 따뜻한 예산, 시민들의 월동 대책을 챙기겠습니다.
시민들의 고단한 삶에 작은 위로가, 또 격려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민들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야권 통합 후보의 승리로 여야 모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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