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영석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10.26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상대 후보를 절반 이상 표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 후보는 전체 3만 4135명 중 1만 7357(51.08%)표를 얻어 당선됐다.

반면 마지막까지 맞대결을 펼치던 민주당 이해성 후보는 1만 2435표(36.59%)를 얻는 데 그쳤다.

무소속으로 나선 이정복 후보와 오경희 후보는 각각 669표(1.96%)와 3515표(10.34%)를 얻었다.

동구청장 당선이 유력해지자 정 후보는 “유권자의 성원은 동구를 꼭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노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의 주거 환경을 바꾸고 젊은 학부모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후보는 전체 유권자 중 48%가 보수성향이 강한 5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한나라당정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