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강수경 기자]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에 다음 달부터 1800여 세대의 2개 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됨에 따라 주택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충남도청 신청사와 인접한 위치인 RM-11블록에 ‘웅진 스타클래스’ 938가구를 다음 달 초에 분양한다. 아울러 인접한 RH-6 블록에는 진흥기업이 오는 12월 중 ‘진흥 더 루벤스’ 915가구를 연이어 분양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건설은 이미 사업승인절차를 마치고 현재 내포신도시 건설현장에 견본주택까지 마련한 상태로서 내달 4일경 개관할 예정이고, 진흥기업의 경우도 현재 사업승인절차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택규모가 59㎡, 69㎡, 76㎡, 84㎡형 등으로 다양화됐다. 핵가족화로 소형을 선호하고 있는 수요자 층의 흐름을 고려해 건립계획에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LH공사의 착공 유보로 주택공급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나 이달 들어 이주자택지 296필지(약 900세대)를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고, 지난 21일에는 유관기관, 단체가 입주할 임대 빌딩 신축사업(안)이 가결되는 등 여건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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