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등 200여 명 참석… 법륜스님, 인명진 목사 등 종교 간 대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 단체가 설립한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200여 명이 모여 종교 교육과 종교차별 예방 관련 워크숍에 참석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영호남, 대전, 제주권 종립 중·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7~28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11년도 하반기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외국의 종교 교육 현황과 시사점’(류성민 한국종교학회장), ‘종립 학교 종교 교육의 방향과 비전’(김귀성 한국종교교육학회장), ‘종교차별 예방 교육 실무’(강태서 종무2담당관) 등 특강 3회와 종교인 대담, 분임 토의 및 전통 뮤지컬(신국의 땅, 신라)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법륜스님, 인명진 목사, 김홍진 신부가 패널로 나서 ‘종교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종교 간 대화’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종립 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의 종교에 대한 기본 소양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종교차별 행위의 구체적 판단 사례에 대한 학습을 통해 학내에서의 종교차별 행위에 대한 실질적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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