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영문 자서전 ‘The Uncharted Path(신화는 없다)’를 11월 1일 미국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에는 서울시장과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과 퇴임 후 구상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당선 이후 “세계 13대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기업 CEO나 시장을 수행하는 것과 다르다”고 자신에게 되뇌었다고 한다.

지난 2008년 제1차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선 “이런 일이 이렇게 금새 일어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나라가 G20(세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여해 전 세계와 공조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했다고 회상했다.

퇴임 후 구상과 관련해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성공하려고 몸부림치는 다음 세대의 주역을 돕는 일을 계속하겠다”면서 “이러한 아이들이 자라 과학자 음악가 기술자 기업가, 나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해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라며 “녹색성장과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교육하는 일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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