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 3분기까지 1조 742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3분기 20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7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3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 증가로 전분기 말 대비 13조 원 증가한 224조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511억 원을 시현했다. 3분기 순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핵심이익의 증가에도 2분기 일회성 이익 소멸과 명예퇴직금 등 일회성 판관비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2973억 원 감소한 1796억 원을 나타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누적 673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자문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233억 원 감소한 9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3분기에 113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3분기까지 13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분기에도 모바일카드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2009년 11월 설립된 이후 분기단위로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00억을 기록하며 3분기까지 330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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