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국산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롭게 쓴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한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여성문화인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심재명 씨가 올해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작품 제작으로 척박한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200만 명이라는 관객 동원을 일궈내며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기여했으며, 여성 영화인의 저변 확대와 역할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그의 활동이 여성 문화예술인에게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해줄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에는 국내에서 여성미술상인 ‘석주미술상’을 설립하고 매년 유망한 여성미술인을 발굴, 시상해온 석주문화재단(이사장 윤영자)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패를 수여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 문화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에는 구본아(동양화가), 정유정(소설가), 강화정(공연연출가), 이자람(국악인), 정보경(안무가) 등 총 5명을 선정해 여성신문사장상을 준다.

‘2011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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