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미국 정부 합동대표단이 오는 24일과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북한의 2차 북미대화 일정을 발표했다.

방송은 “토너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지난 7월 뉴욕회담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는지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토너 부대변인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번 2차 북미대화를 끝으로 물러나고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주재 대사가 후임으로 선임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의 진정성을 원하며, 북한이 대화에 응한다고 해서 보상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미국 측 의지도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