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인문학,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치유’ 국제학술대회 개최
‘마음인문학,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치유’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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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마음인문학,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치유’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마음인문학,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치유’라는 주제로 열렸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동서양 사상에서의 마음 연구 방법과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 한내창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한내창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이 학술대회가 마음 문제에 관한 궁금증이 해갈되고 철학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으며 인문학적 성찰과 마음 수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문명 간의 충돌과 인간성의 상실로 심각한 병리현상을 체험하고 있다”며 “이는 인간의 근원인 마음에 관한 문제를 간과하고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음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마음인문학은 인류의 정신문명을 발전시켜서 행복한 삶, 평화로운 삶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은 ‘마음과 철학적 성찰’을 주제로 국제철학회연맹 회장이자 퍼듀대학교 교수인 윌리엄 맥브라이드가  ‘서양사상의 마음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이진우 교수(포스텍), 김낙필 교수(원광대), 한자경 교수(이화여대), 조은수 교수(서울대)가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은 ‘마음의 사회적 치유’를 주제로 러시아 극동문제 연구소, 게라심 유가이 교수의 ‘러시아 정신의 이타주의’ 발표를 시작으로, 정순일 교수(원광대), 장웬화 교수(클렘슨대), 이상열 교수(원광대), 백현기 교수(원광대), 이기흥 교수(원광대)가 발표하고 토론을 했다.

최재천 교수(이화여대)는 ‘자연과학에서 바라본 마음’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서 “설명의 뇌(explaining brain)야말로 우리 인간만이 가지는 뇌라고 생각한다”며 “자연계에서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시와 소설을 쓰고 신화를 창조해 사는 동물”이라면서 “21세기의 학문이 ‘설명의 뇌’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마음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인문학의 목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12월 1일,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상, 치유, 도야, 공유 4개 분과가 서로 협력하며 마음에 대한 동서양의 학문적 연구의 근원적 성찰을 바탕으로 각 분과별로 주어진 연구수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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