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컴백 찬반투표(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가수 유승준(35)의 국내 복귀에 대한 국민 찬반 투표가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오는 11월 첫 전파를 타는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은 1990년대 X세대로 불린 가수들 10팀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재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쇼’로 시청자들이 직접 찬반투표를 해 가수들의 컴백을 결정짓고, 지지율이 33.3%가 넘어야 생존하는 형식이다.

‘컴백쇼 톱10’의 이 같은 방송 콘셉트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33.3%의 찬성 지지율을 얻으면 누구든 컴백이 가능한 것이냐” “유승준도 컴백이 가능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컴백쇼 톱10’ 제작자 김종진 PD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승준 컴백에 관한 지지율을 조사하겠다. 국민들이 유승준의 컴백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그 지지율이 33.3%를 넘는다면, 유승준을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김종진 PD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여러분의 인기가요’와 같은 90년대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왔기에 그의 발언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컴백쇼 톱10’의 찬반투표는 출연하는 레전드 가수들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동안 전국 4대 도시를 돌며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리얼 홍보 대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표 활동 24시간 후 지지율을 공개하고, 반드시 33.3%를 넘어야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컴백쇼 톱10'은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이본이 개그맨 박명수와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다음 달 16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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