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서 박한 점수, 아사다 마오보다도 낮아… 러시아 선수에게는 퍼주기[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금메달일 겁니다. 흠잡을 데가 없네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와 접전이 될 것 같습니다.”영국 BBC 방송 해설진은 김연아(24, 올댓스포츠)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과연 소냐 헤니(노르웨이)와 카타리나 비트(49, 독일, 구 동독)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겨져 있었다.하지만 심판진은 전혀 다른 판결을 내렸다. 소트니코바가 무려 5점이나 앞섰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BBC 방송
소트니코바에 너무 후하고 김연아에게 너무 박한 판정 지적[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보다 많이 낮은 점수에 외신들은 향후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나섰다.김연아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에 그쳐 소트니코바에 금메달을 뺏긴 가운데 해외 언론들이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야후스포츠의 댄 웨첼 기자는 소트니코바에 대한 점수가 후하다는 것을 지적하
‘여자 싱글 프리’ 심판진 전력 보니솔트레이크 스캔들 관련 인사부터판정조작해 자격정지 당한 심판까지[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이쯤되면 조작이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심판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솔트레이크 스캔들’에 이어 ‘소치 스캔들’로 번질 기세다.USA 투데이와 뉴욕 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심판진에 비리 인사와 함께 러시아측 관계자가 셋이나 포함됐다고 폭로했다.9명 심판관 가운데 한 명인 알라 세코프초바와 기술
박한 가산점 아쉬워…김해진·박소연 프리스케이팅 동반 진출[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의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은 아름다웠다. 부담이 많은 무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점수에 크게 뒤지지 않는 점수를 받으며 대관식 준비를 마쳤다.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39.03점, 프로그램 구성 35.89점을 받아 합계 74.92점을 받았다.김연아가 이날 받은 점수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소치 동계올림픽서 남자 쇼트트랙 전멸, 솔트레이크 시티 때와 닮아[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12년 전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의 ‘데자부’라고 할만 하다.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16일까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 하나씩 따내며 17위에 머물고 있다. 메달과 그 색깔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당초 세웠던 금메달 4개 이상과 세 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는 사실상 힘들어졌다.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은 바로 쇼트트랙, 이 가운데서도 남
중국 저우양에게 2연패 내줘, 남자 1000m는 12년 만에 노메달[천지일보 정희진 객원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또 다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금메달 2개를 내심 노렸지만 심석희만 은메달 하나를 거둬들이는 데 그쳤다.심석희는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파이널A(결승)에서 저우양(중국)에게 막판 추월을 당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소중한 은메달이긴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이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심석희였기에 안타까웠다. 특히 여자부
주로 1000m 이상 집중 훈련, 박승희 500m 동메달 더욱 값져[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박승희(22, 화성시청)이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딴 가운데 ‘쇼트트랙 강국’인 우리나라가 왜 단거리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승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파이널A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 속에 전체 4위로 들어왔으나 크리스티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박승희가 동메달을 딴
2차 레이스서 37초28 올림픽新, 합계도 74초60으로 신기록[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세계신기록 보유자’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의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그동안 여자 500m의 올림픽 신기록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카트리오나 르 메이 도안(캐나다)가 작성했던 37초30. 이상화는 12년이나
2위 파트쿨리나와 0.15초 차이, 2차 레이스는 왕베이싱과 대결[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세계신기록 보유자’ 이상화가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차 레이스에서 가장 마지막 조인 18조의 아웃 코스에서 뛰며 37초42를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상화는 약간 스타트가 늦은 감이 없지 않았으나 100m를 10초33로 통과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이상화는 단련된 하
미첼-로날드 뮬더 형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동메달[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모터범’ 모태범(25)의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2연패를 좌절시킨 선수들은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5000m 종목에 이어 500m 종목에서도 네덜란드 선수 3명이 모두 시상대를 점령했다.모태범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4위에 그치며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1차 레이스에서 34초84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을 때만 해도 역전 가능성이 엿
남자 1500m 박세영·신다운·이한빈 준결승 진출[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남자 쇼트트랙이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다.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웠다.'쇼트트랙 삼총사' 박세영, 신다운, 이한빈은 10일(한국시간) 오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에서 모두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가장 먼저 나선 선수는 박세영.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박승희의 남동생이기도 한 박세영은 공교롭게도 2조에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맞붙었다. 가장
밴쿠버 때 은메달 종목, 전체 12위로 부진[천지일보=정희진 객원기자] 이승훈(26)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5000m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입상을 노렸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벌어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 6분 25초 61에 그치며 전체 12위에 머물렀다.이승훈의 이날 기록은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기록인 6분 16초 95보다도 9초 가까이 늦은 것이다.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인 13조
[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FC 서울 선수들이 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10년만에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아디 헤딩 결승골로 제주에 2-1 승리… 연고 이전 후 첫 우승[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FC 서울이 연고지 이전 후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넬로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후반 27분 아디의 헤딩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김치우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던 서울은 1승 1무의 전적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0년만에 두번째 별을 가
알 샤밥에 1-0 승리… 원정 다득점으로 15년 만에 우승 도전 [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신태용 감독의 성남 일화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원정 다득점으로 물리치고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 15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성남은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0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조동건의 그림과 같은 시저스 킥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기고 알 샤밥과 1승 1패, 4득점-4실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원정
지난달 보다 4계단 상승… 최근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순위[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이 최근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순위인 40위까지 올랐다.한국은 FIFA가 20일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10월의 FIFA 세계 랭킹에서 점수는 640점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순위는 44위에서 40위로 4계단 상승했다.지난 2006년 6월에 29위까지 올랐던 한국 축구는 FIFA의 새로운 산정 방식 도입 후 무려 27계단이나 폭락한 56위까지 내려갔고 지난 200
몰리나 결승 3점포로 1패 뒤 3연승…샌프란시스코, 2연패 뒤 1승 만회 [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박찬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 소속팀이었던 만년 하위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아메리칸리그 우승 및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원정 불패’를 자랑했던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6회초 벤지 몰리나의 역전 결승 3점 홈런과 조시 해밀턴의 연타석 솔로 홈런에
5년만에 정상탈환 도전…김태균도 쐐기 타점 활약[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올해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한때 1위를 달리다가 힘겹게 홋카이도 니폰햄 파이터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가까스로 3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지바롯데 마린스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 이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마저 연파하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김태균의 소속팀인 지바롯데는 1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와의 2010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파이널 라운드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나루세 요시히사의 눈부신 역
전민경 후반 막판 3차례 눈부신 선방 [천지일보=수원 박상현 객원기자] 다음달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잉글랜드를 맞아 비교적 선전했지만 또 다시 득점없이 비기며 결승 진출이 어려워졌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A조 2차전에서 지소연과 박희영 투톱을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세계 9위 잉글랜드를 맞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지난 1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
노엘 펠릭스 대체 용병… 이승준 빠진 골밑 강화 목적 [천지일보=박상현 객원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용병 노엘 펠릭스의 대체 용병으로 ‘킹콩 센터’ 나이젤 딕슨을 영입했다. 삼성은 19일 부산 KTF(현재 KT)와 안양 KT&G(현재 인삼공사) 등에서 활약했던 딕슨을 펠릭스의 대체 용병으로 데려왔으며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곧바로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06 시즌 KTF에서 뛴 딕슨은 205.2cm의 큰 키에 160kg의 거구를 활용해 몸싸움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경기당 평균 19득점과 15.9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