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육군은 수해복구 지원 3일째인 29일 서울과 강원지역에 장병 1만 7천여 명과 장비 600여 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서울 지역을 책임지는 수도방위사령부는 이날 7600여 명의 병력과 장비 39대, 차량 307대를 투입하는 등 사상 최대의 병력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어제까지는 토사 제거와 지형정리, 제방보강 공사 등 1단계 작업이 이뤄졌다면 오늘부터는 피해주민의 생활정상화를 위한 도로청소, 가옥정리, 세탁 지원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한 번에 200벌의
작년 9월 산사태로 토사·돌덩이 도로에 쏟아져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27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6명이 사망한 가운데 산사태의 원인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우면산은 산을 관통하는 2개의 터널은 물론, 공사가 진행 중인 강남고속순환도로, 등산로 확장 등의 각종 개발로 지형이 파헤쳐진 상황이다. 여기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지반이 약화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나무 3000여 그루가 뽑히고 우면산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그간 보
토사에 휩쓸린 자동차, 종잇조각처럼 구겨져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지난 26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 곳곳이 침수되고 피해를 입은 가운데 27일 오전 국지성 집중호우로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찾아간 래미안 아파트 주변은 가는 길부터 순탄치 않았다. 도로 곳곳에는 물과 흙에 휩쓸린 차들과 각종 기자재가 부서진 가운데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산사태가 발생한 래미안 아파트 주변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토사에 휩쓸린 차들은 종잇조각처럼 구겨져 굴러다니고 있었고 산에서 내려온 흙은 아파트 3층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한 해 대학 등록금이 천만 원을 넘어서면서 서민가정의 등록금 부담은 해가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어떻게 충당할까?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의 서글픈 현실을 들여다봤다.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대학생 오현희(22, 여) 씨는 식품 매장 코너에서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하루 12시간 서서 일하고 받는 돈은 매달 150만 원 남짓. 여기서 30만 원 고시원비 등 생활비를 떼어내고 나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집중 호우에 의해 지뢰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의 군부대에 지뢰탐지와 수색작전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군이 지뢰 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 우면산과 경기, 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부대 탄약고가 유실된 경기 양주시 남면 한산리 일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이다. 지뢰유실 지역에는 3군수지원사령부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을 포함한 25사단 소속 병력 140여 명이 지뢰 탐색작전에 투입됐다. 양주 탄약고 붕괴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대에서 탄약고 붕괴 시 그물망을 설치해 탄약과 지뢰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집중 호우에 의해 지뢰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의 군 부대에 지뢰탐지와 수색작전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군이 지뢰 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 우면산과 경기, 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부대 탄약고가 유실된 경기 양주시 남면 한산리 일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이다. 지뢰유실 지역에는 3군수지원사령부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을 포함한 25사단 소속 병력 140여명이 지뢰 탐색작전에 투입됐다. 양주 탄약고 붕괴와 관련해서는 해당 부대에서 탄약고 붕괴시 그물망을 설치해 탄약과 지뢰 등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해킹을 당해 35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지난 26일 해킹으로 인해 고객 정보의 일부 유출된 것을 28일 확인했다”며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에 즉시 조사를 의뢰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중국발 IP의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 등이다. 단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는 최고 수준의
현재 40% 수거, 軍 “이상한 물체 발견시 즉시 신고”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경기도 양주지역에서 군 부대 탄약고가 산사태로 붕괴돼 폭발물 일부가 빗물에 휩쓸려 인근 하천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육군 1군단은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양주시 남면 한산리에 위치한 탄약보관소에 산사태가 발생해 탄약고 2동 가운데 1동은 매몰되고 1동이 반파돼 보관돼 있던 폭발물 일부가 빗물에 휩쓸려 내려갔다고 28일 전했다. 당시 탄약고에는 K400 세열수류탄 312발과 KM18A1 크레모아(지향성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28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일대에 과거 매설했다 미처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어 군 당국이 지뢰 유실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이 일대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해왔으나 10여 발이 수거가 안 된 상태”라면서 “혹시 모를 유실에 대비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실된 지뢰는 대부분 자연 손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뢰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고 방공포 부대 울타리 유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 당국은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서울·경기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계천 산책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26일 폭우로 청계천 물의 양이 급격히 불어나자 오후 4시 5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까지 청계천 5.82km 구간의 보행자 통행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한편 서울시는 1단계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밤사이 집중 호우에 대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정부 지자체 책임방기 정책실패가 근본 원인”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서울시와 코레일이 8월부터 서울역 노숙자들을 강제 퇴거한다는 조치로 인해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 한산하던 광장에 노숙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인을 사지로 내모는 강제 퇴거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동현 홈리스 집행위원장은 “노숙인들을 사지로 내몰며 생명까지 빼앗는 결과로 이어지는 강제퇴거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26일 오후 서울지역에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본부에 의하면 양천구 신월동의 신월 지하차도와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증산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현재 교통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가 넘어서면서 서울 전역에서 100여 건이 넘는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피해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갑작스런 폭우로 노원구 월계동 장월교에서 시민 한 명이 물살에 떠내려가고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사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제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비결이라면 사람과 삶에서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를 생각하게끔 하는 지점이 있어서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국내 아동문학의 대표 작품인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를 지은 황 작가는 ‘밀리언셀러’를 두 권이나 탄생시킨 비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는 “밀리언셀러보다 중요한 건 10년 이상 독자들의 선택으로 이 책들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이라며 “이것에 더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작품들은 그간 창극, 인형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한 여성 근로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사내 하청 업체에 일했던 비정규직 여성 A씨가 지난 22일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을 했다. A씨의 치료를 담당한 의사는 진단서에서 “직장에서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추행 장면이 회상되고 쉽게 놀라며 불면, 우울, 불안 증상을 호소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