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설 연휴 기간 친할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손자와 손녀가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부산지방검찰 동부지청 형사1부에 따르면 A씨와 B씨 남매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장애인 연금과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할머니가 관리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천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생인 A씨는 지적장애 2급 장애를 갖고 있다.사건은 지난 2월 9일 오후 11시 52분경 발생했다. A씨는 새해인사를 드린다는 핑계로 할머니집을 찾아갔고, 폭행 살해한 후 되려 할머니가 화장실에 쓰러졌다며 태연하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통령실이 이 대사의 출국 과정을 놓고 설전을 펼쳤다.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쏴 올리며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해당 의사들이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현장·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서울 신촌‧강남, 경기 용인에서 1336명이 참석하는 교수총회를 열고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비대위는 19일 오전 지난 14~15일 설문조사 내용이 포함된 대응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 380명이 참여한 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5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분경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절벽 20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운전자 A씨(40대)는 사고 당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서울 휘문부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고 있다는 탄원성 민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민원은 지난달 27일 시 교육청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됐다. 시 교육청은 절차에 따라 학교 측에 사실 여부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에서 자체 조사 중이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탄원서를 제출한 농구부원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소위 ‘먹방’ 방송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이 백두산을 독점하려는 시도로 읽히는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 명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안건이 13일 시작돼 27일까지 열리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다뤄진다.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 등을 종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두산은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이다.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이 다뤄진다. 이 후보지들은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000명에 육박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에서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과거 발언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회를 대표하는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왕가의 자손이다.1931년 9월 15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하늘의 빛으로 태어났다’고 해 태어나기 전에 ‘완전한 빛’이라는 의미에서 지어 둔 이름 ‘만희(萬熙)’가 그의 본명이 됐다.이 총회장은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넓은 들판에서 하늘을 향해 기도하며 자랐다. 그는 큰 별을 3일 연속 본 후 하늘에서 온 영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0년 전 종교계 혜성같이 등장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성장세와 영향력 때문이다. 종교계는 교인수 급감과 함께 고령화로 이미 쇠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세 번이나 배출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성경대로 창조된 유일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져 기존의 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현지시간)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인 구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한국 국민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외교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 공지를 통해 “현지 공관이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조력을 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55분경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진의 상가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폭발은 가스 폭발인 것으로 추정됐다. 폭발은 건물 유리창을 모두 깼고, 화염은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도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소방구조당국은 주민 구조작업을 벌여 28명을 구조했다. 2명이 사망했고, 26명은 다쳤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턴과 레지던트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강제 노동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면서 국제노동기구(ILO)에 개입을 요청했다.13일 대전협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ILO에 긴급 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며 “의료법 제59조의 업무개시명령은 ILO 강제 노동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등 공권력을 통해 전공의를 겁박하고 노동을 강요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하고, 헌법과 국제 기준을 위배해 기본권을 탄압하는 의료법 제59조를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50대 경찰 간부가 전남 해남군 한 건설공사 현장 인근 주차된 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경찰 간부 A경감은 13일 오전 3시 30분경 전남 해남군 화산면 한 건설공사 현장 인근에 비상등을 켠 채로 주차된 차량에서 발견됐다. 공사장 관계자가 장시간 비상등이 켜진 채 주차된 차량을 이상히 여겨 차량 안을 들여다봤고, A경감을 발견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A 경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10월 12일 경기도 수원 소재 유치원에서 교실 출입문을 닫는 과정에서 4세 원아의 새기손가락이 끼어 크게 다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달 초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업무상과실치상, 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원아의 부모 측은 교사가 아이가 교실에 들어오려는 것을 보고도 고의로 문을 닫았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교사에게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있었다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열차서 승객이 갑자기 쓰러졌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당황하기 십상인 상황이지만 재빠른 응급조치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기만 해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12일 인천 계양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경 인천시 계양구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쓰러졌다. 이때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해준 이들이 있었다. 마침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의 원정 경기 응원에 나섰던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이었다.열차에 탑승했던 주변 승객들은 역에 도착하기까지 기도를 확보한 후 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2일 바닷가나 인근 산지의 풀숲과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갯보리 추출물에서 항산화‧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갯보리는 주로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고 있다.연구진은 갯보리의 추출물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했다. 세포 내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데, 폴리페놀은 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갯보리 추출물에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촉진하는 면역 단백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염증 매개 인자의 생성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벽에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 위에 누워 있던 남성을 깔고 지나가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20대 남성 B씨를 깔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B씨는 제주시 이도동 편도 2차선 도로 위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후 B씨는 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사고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를 정지 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한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가 발견됐다.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이 강아지를 발견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 미상인 가해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다는 점을 명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가 연루된 전쟁이 발발한다면 우리 국민은 얼마나 전쟁에 뛰어들어 싸울까. 한국인 10명 중 4명 이상(46%)이 기꺼이 싸울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싸우지 않겠다는 답변도 36%에 달했다. 성별 참전 의향자는 남성이 61%, 여성 32%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 50%대, 50대 46%, 60대 이상 36%로 나타났다.갤럽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여러 분쟁을 겪으면서 싸우려는 의지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무력 합병한 2014년 말 6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