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한옥순 회장, 나베봉)이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18일 나베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또한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행사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분홍 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꽃잎과 잎의 질감도 생생히 표현돼 실제 꽃처럼 느껴진다. 꽃 사이로 나비들이 날갯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온화한 질감과 나비의 섬세한 묘사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자연의 한 장면을 완성하고 있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봄을 맞이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를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다. 전시는 꽃과 나비가 그려진 조선시대 그림 15건을 전시해 옛사람들의 꽃과 나비에 대한 시선과 다양한 표현 방법을
글 신현배아주 오랜 옛날, 일본을 만든 것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였다. 두 신은 결혼해 바람의 신, 곡식의 신, 강의 신, 항구의 신, 산의 신 등 여러 자식을 낳았는데, 마지막으로 낳은 자식이 불의 신이었다. 그런데 이자나미는 불의 신을 낳다가 큰 화상을 입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이자나기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잠겨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내를 데려오려고 저승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자나미는 저승에 와서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얼굴에 구더기가 들끓고, 몸이 절반쯤 썩어 진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자나기는 그 얼굴
[천지일보=장수겅 기자] 조선의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 북악산과 불암산 석재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문헌과 현장조사, 비파괴 분석 기술 등을 통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등에 사용된 석재의 산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선의 궁궐은 태조 4(1395)년 경복궁과 종묘가 창건된 후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덕수궁), 경덕궁(경희궁)이 건립됐다. 이후 이들 궁궐들은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수차례 소실과 중건을 반복했고 일제강점기에는 궁궐 대부분이 훼손되고 변형되는 수모를 겪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등 미술장르 전체에 걸쳐 세계 17개국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12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따르면, ‘2024 서울인사동 월드아트페어’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 3층에서 열린다. 아트페어는 세계와 한국 미술의 중심, 서울 인사동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나고, 각 나라 작가들과 서로 미술 정보를 교환한다. 또 세계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품 시장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동 한국미술관이 주최하고 서울인사동월드아트페어 조직위원회 및 운영위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조원 갤러리 특별기획 초대전인 ‘김영준 나전칠기’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9일 일조원 갤러리에 따르면, 김영준 나전칠기 전시는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조원 갤러리 원아트에서 열린다. 김영준 작가는 나전칠기의 아름다움과 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명인이다.나전칠기는 광채가 나는 얇게 간 조개껍질 조각을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이다. 나전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한자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자개’라는 고유어를 사용해왔다.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파주 삼릉의 ‘영릉(永陵)’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큰아들 추존 진종과 효순왕후 조씨의 쌍릉이다. 세종(英陵)과 효종(寧陵)의 능도 영릉이다. 영조는 두 명의 아들을 두었으니 후궁 정빈(이씨)이 효장세자(추존 진종)를, 영빈(이씨)이 사도세자(추존 장조)를 낳았다. 영조는 왕자(연잉군)시절 부인 서씨가 27세가 되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던 차에 1719년 후궁 정빈에게서 아들(효장세자)을 보았다. 이듬해 경종이 왕이 됐으나 즉위 4년 만에 승하하니 영조가 왕이 되었고 그 아들은 세자가 됐다. 그러나 9살
글 신현배옛날에 일곱 왕자를 둔 왕이 있었다. 딸이 없어 늘 섭섭했던 왕은 늘그막에 공주 하나를 얻었다. 그는 너무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왕은 갓 태어난 공주를,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애지중지 키웠다. 공주는 하루가 다르게 잘 자랐다. 돌이 되었을 때는 아장아장 걸었다.그러던 어느 날 마구간에 들른 왕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말이 여러 마리 모자라는 것이다.‘흠, 말 도둑이 든 게 틀림없어. 어떤 도둑인지 간도 크네. 궁궐 마구간까지 터니 말이야.’왕은 막내인 아흐마드를 자기 방으로 불렀다. 왕자들 가운데 가장 씩씩하고 용감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를 점검해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에 나선다.3일 문체부는 해외에 대한민국을 체계적, 포괄적으로 바로 알리기 위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그동안 (구)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외신 동향을 분석하고 국가이미지를 조사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동향을 파악해 왔다. 올해부터는 문체부 내에 신설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중심으로 해외에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의 조사 내용과 범위를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얏꽃 흩날리는 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배차를 마시며 뮤지컬을 보는 것은 어떨까.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시작된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200여점을 전국의 10개 소속 국립박물관으로 이관한다.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2만여점을 기증받았고, 2022년 소장품 등록을 완료한 후 전체를 온라인 공개했다. 기증품의 기초 조사·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분야별로 목록집을 13권 발간했고 2024년에 서화편 2권, 2025년에는 백자편 2권 등 총 17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2년에 고 이건희 회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이런 질문들을 잘 들여다보면 인간과 색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색은 인간의 인지와 심리, 심지어 생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각보다 깊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 때문에 색채학은 인류 역사 수백년 동안 수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예술가, 사업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인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색채학의 50가지 비밀’에서는 알면 알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색 이야기를 엄선된 50가지 질문들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학창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 등이 나오고 있는 시대다.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왕조의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정작 평범한 조선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접하기 힘들다. 노상추의 일기는 투철한 유림이 평생에 걸쳐 쓴 기록으로 일찍이 학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이 책은 그의 일기를 현대적 이야기로 탄생시킨 것으로 노상추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서 노비에서부터 임금에 이르기까지 실제 조선인들과 만나게 한다. 특히 양반가 집안, 선산 향촌 마을, 한양 도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카모메 식당’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마 ‘심야식당’ 등을 비롯해 광고, 잡지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 중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그가 야심차게 첫 에세이 ‘맛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맛있는 장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촬영 현장 안팎의 에피소드 등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일상과 영화 ‘수영장’ 속 바나나 튀김 등 평범한 듯 마음에 오래 남는 음식의 46가지 레시피도 함께 담았다.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던 한국’ ‘맛있는 한국 이야기’ 꼭지에서는 ‘닭한마리’ ‘만두’ 등 작가의 한국 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잘되어간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보기 좋게 거꾸러지는 날,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해봤지만 시도할수록 박살나는 날,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웠던 내가 초라하고 보기 싫어서 구멍을 파고 숨고 싶어지는 날 말이다. 물론 지나고 보면 대부분 견딜 만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단단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좌절은 가능한 겪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그 소문 들었어?’ ‘이 세상 최고의 딸기’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인 하야시 기린이 글을 쓰고, 동물을 깜찍하게 그리는 아즈마 히사요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사이트 마케팅’이 출간됐다. 저자는 현재 시장을 주목했다.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모든 것의 통찰력에 따라 사업과 시장의 플러스 요소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챕터5로 구성됐다. 챕터1 ‘황금바다’에서는 변화하는 시장을 바라보는 전체적인 통찰력을 제시한다. 소비 시장은 줄지 않고 변화했으며, 변화를 읽어내기 위해서 소비인구와 소비세대를 명확하게 읽어내는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다.챕터2 ‘맑눈광, 3요’에서 바라보는 소비자는 특히 MZ세대다. 이들은 과거 세대와는 판이하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녀 실업팀을 통틀어 국내 11개 팀밖에 없지만 해마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세계 10강으로 꼽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하키(필드하키)’다. 비록 축구, 야구 등 주류 종목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잠실자생한방병원은 KT하키단의 한방 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자생한방병원에는 KT하키단 소속 김유진·박계영·박미향·이유리 선수가 방문해 평소 통증을 느꼈던 허리, 골반, 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매년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1인 가구의 수가 750만명을 넘어서고, 1인 가구 중 무려 21%가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생한방병원이 1인 가구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2일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고독사 위험가구 식품 기부전달식’에서 독거노인 등 고독사 위험가구의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10kg 백미 400포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사회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여자골프 대표팀이 지난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아태지역 최고 귄위의 ‘퀸 시리키트 컵(Queen Sirikit Cup)’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석권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신경써야할 부분이 ‘부상 관리’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9일 대한골프협회와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골프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