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의 목적은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사진과 김 위원장이 방사포탄의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주먹을 쥐고 웃는 김 위원장 사진을 실었다.통신에 따르면 일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쏴 올리며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섰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33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인데,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성격의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등이 실시됐음에도 그간 뜸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합참 “北단거리 탄도탄 수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일은 각각 300여㎞를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지 33일 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결국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군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증원훈련을 했다. 국내 성인 절반가량만이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을 고려하는 성인은 절반을 밑돌았다. 이외에도 본지는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총선앞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진화 나선 국힘(원문보기)☞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결국 진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커지는 ‘이종섭·황상무 리스크’ 확산에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의 그간 행태로 볼 때 뭉개고 가려고 했다가 좀처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백기를 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한동훈, 이종섭 신속조사·황상무 ‘결자해지’ 촉구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자로 평가받는 등 최근 보수 매체로부터 총선 한계론까지 일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메신저로 나섰다.그는 1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부임 논란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증원훈련을 했다.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북도서 일대에서 잇따라 훈련을 한 것인데,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라지만 되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양상이다.◆‘한반도 화약고’ 서북도서 일대서 훈련17일 해병대사령관이 지휘관을 겸직하고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잇따라도 되려 대북 경제제재 압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17일 나왔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2017년 12월 이후 6년간에 걸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과 밀착하면서 기존에 있던 제재 효력도 잃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러시아가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국 방문 이후 제재 결의 위반 대상인 승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기획위) 제2기가 15일 출범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참석 하에 기획위 2기 출범식을 가졌다.기획위는 당초 지난해 3월 권영세 당시 통일부 장관이 신(新)통일미래구상을 마련하겠다며 출범시킨 자문기구다.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2기 위원회는 위원장 1명 포함 총 45명으로 구성됐고 1기와 비교해 통일외교안보 전문가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인 출신 위원이 보강됐다.통일부는 출범식 겸 기획위 2기 제1차 전체회의도 개최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중단됐다. 정부는 현지 점검단을 파견해 상황을 확인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일본의 지진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할 이상 상황에 해당하며, 도쿄전력은 방류를 중단하고 곧바로 우리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이어 “도쿄전력에 따르면 아직 후쿠시마 원전의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며 “우리 정부도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도쿄전력 측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유례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북러 정부 간 경제·문화협력 협정 체결 75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연회에서 연설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이어 “(양국의) 실질적 상호협력 심화 문제는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린 제10차 러북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정부 간 위원회 회의에서 상세히 논의됐다”면서 “현재 이 회의에서 내려진 결정들을 이행하기 위한 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납북자와 억류자, 그리고 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낸다.통일부가 14일 2024년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현재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이 길게는 10년 넘게 억류돼 있고, 전후 납북자 중 5백여명이 돌아오지 못했다.추진계획을 보면 정부는 납북자가 존재하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피해국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일본 정부는 1970∼1980년대 일본인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야쥔 중국대사가 전날(13일) 주용일 북한 정보산업상을 예방했다고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이 14일 밝혔다.양측은 북중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수교 75주년을 맞아 분야별 소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북중이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정부 간 협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주북 중국대사관은 전날 회동에 리사혁 북한 정보산업성 전자통신국장과 량인호 정보운수국장, 김은숙 대외사업국장 등이 배석했다고 전했다.북한 정보산업성은 지난 2021년 신설된 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 종료날인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부대를 방문했다. 연일 훈련장을 찾아 전쟁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땅크병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경기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미2사단과 지난 8일부터 한미연합사단과 일주일 동안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훈련 일환으로 한미가 지휘통제·기동·화력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K1A2 전차와 대공화기인 K30 비호복합, K21 장갑차 등이 훈련에 투입됐고, 한미연합사단의 강습돌파장갑차도 참여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특위)’ 출범 후 처음 현장 지원에 나섰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서울북부하나센터’를 방문했다. 특위 출범후 첫 현장 일정인 만큼 특위 이현출 위원장과 특위 위원 7명도 동행했다.김 장관과 이들 특위 위원은 북한이탈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정착지원 관련 종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했다.이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하나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착지원 현장에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논란의 핵심 인물로 수사를 받다가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외교부는 13일 이 대사가 호주 측 요청으로 아서 스피루 호주 외교통상부 의전장을 면담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곧 공식 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신임장은 해외에 파견된 대사가 자기 나라 국가원수로부터 받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제출하는 문서다.공식 업무 시작에 앞서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는 게 관례지만, 사본을 먼저 낸 뒤 업무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러 무기 거래 현장으로 의심되는 라진항에서 한달 만에 대형 선박의 입항 장면이 포착됐다.북한 라진항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12일자 위성사진에는 라진항 부두에 선체를 밀착시킨 대형 선박과 바로 앞에는 컨테이너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위성사진 만으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선박과 컨테이너의 거리가 멀지 않다는 점에서 이 선박이 컨테이너를 선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라진항 부두는 앞서 미국 백악관이 군사 장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