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전자의 ITㆍ모바일 전문 매장인 ‘삼성 딜라이트샵(d'light shop)’이 9일 울산에 2호점을 열었다. 딜라이트샵은 지난해 4월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 1층에 처음 문을 연 후 1년 만에 현대백화점 울산점 내에 새롭게 문을 열고 스마트 TVㆍ갤럭시 시리즈ㆍ노트북 등 삼성전자의 최신 IT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전시, 판매한다. 삼성 딜라이트샵 현대울산점에서는 딜라이트샵 2호점 개점 기념으로 2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다. 개점 첫째,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그룹이 담합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LG그룹 구본무 회장도 정도경영을 강조하며 담합 행위 근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 회장은 지난 2일 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교육에서 “담합은 정도경영을 사업의 방식으로 삼고 있는 우리 스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담합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외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고 기업 그 자체의 채무상환 능력만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매기는 ‘독자신용등급(Stand-alone rating)’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가제도 도입 시 일반 중견기업보다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그룹 계열사는 모기업의 지원 능력을 고려해 비슷한 재무구조의 개별기업보다 2~3단계가량 등급이 높게 매겨졌기 때문이다. 31일 금융당국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신용평가시장 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팀은 내달 9일 ‘신용평가제도 개선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의 덤핑판매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국의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대상으로 제기한 진정을 받아들여 양사의 덤핑판매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말 월풀은 삼성과 LG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31~82%까지 낮은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고 제소했다. 미 상무부는 앞으로 조사결과에 따라 반덤핑ㆍ상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과 멕시코에서 11억 달러의 세탁기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금융당국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과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관련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정례회를 열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CNK 오덕균 대표 등 2명과 CNK를 검찰에 고발하고 외교통상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CNK의 조중표 전 고문 등 6명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의결했다. 금융당국은 조 전 고문이 오 씨를 통해 외교부에 허위ㆍ과장 자료를 제공, 보도자료를 발표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글로벌 재정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 실적을 달성한 삼성이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13일 500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201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의 2012년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대상자는 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 등 총 501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부사장 과감한 ‘발탁인사’와 경영 성과및 실적에 상응하는 ‘성과주의 인사’가 특징이다. 또 이건희 회장의 ‘여성 인재 중용’이 반영돼 총 9명이 승진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의 시스템LSI 전용라인인 S2라인이 풀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SS2라인 건설을 시작해 계획보다 1개월 빠른 지난 3월 완공했다. 5월부터는 제품 출하를 시작으로 5개월 만에 풀가동에 들어갔다. 팹(FAB, 제조라인) 건설에 7개월, 램프 업(Ramp-up, 생산량 확대)에 5개월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최첨단 300mm 자동화 라인으로 45나노 공정의 저전력 로직IC를 생산하는 S2라인은 월 4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능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로써 국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사업에 ‘서바이벌’ 개념이 도입됐다. 지식경제부는 기존 ‘선지원ㆍ후개발’이 아니라 ‘선개발ㆍ후지원’ 방식으로 변경하고 SW R&D사업 2개 과제와 이에 참여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선개발ㆍ후지원 방식은 지원 R&D사업에 다수의 연구자를 참여시킨 뒤 경쟁을 거쳐 최우수팀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금을 후불로 지급하는 것은 서바이벌 개념을 도입했다는 뜻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최고 기술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SW특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LG그룹 전자계열 3개사 대표이사가 동시 교체됐다.이번 인사는 분위기를 쇄신해 그룹의 미래 전략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LG디스플레이는 2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범 부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한상범 부사장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다.한상범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개발 공정 생산 장비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전문가다.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연속 큰 폭의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그룹이 지난해 진행된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 채권단을 상대로 3000여 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현대그룹의 법률대리인 민병훈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한 입찰 과정에서 이행보증금으로 낸 2755억 원의 반환과 손해배상금 50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민 변호사는 “손해배상은 채권단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태도를 바꾸고 양해각서(MOU)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는 취지”라며 “어제(2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직원 몫의 광고수당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중소기업중앙회 前 본부장 성모(57) 씨를 6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본부장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중앙회 주간소식지에 광고를 수주한 직원들에게 줘야 할 수당 2억여 원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이를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성 씨는 팀장급 간부들 명의의 통장으로 수당을 지급한 후 이를 다시 인출해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된 비자금은 정치인 출판기념회 후원금이나 직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꿈의 소재 ‘그래핀(graphene)’의 표면에 주름이 존재하고, 하나의 그래핀에서도 구역에 따라 주름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국대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정영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분리한 그래핀에서 미세한 주름 구조와 주름 방향이 다른 구역(도메인)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래핀은 흑연의 탄소원자 배열과 같은 모양이지만 두께는 원자 하나 정도에 불과한 2차원 탄소 나노 구조체로, 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지펠이 5년 연속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동시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대 판매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997년 출시된 지펠이 99년도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최근 130여 개국에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삼성 지펠은 2006~2010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세계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10년 32.3%, 금액기준, 시장조사기관 GFK, NPD) 삼성은 지펠의 성공 요인으로 독립냉각 기술을 꼽았다. 독립냉각 기술은 냉장실과 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