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열애 중인 캐나다 출신 신부 베르나르 스네칼’[글마루=김명화 기자] ‘부처님을 만나신 예수 그리스도님’.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책의 저자는 베르나르 스네칼 신부다. 한국에서는 그를 서명원 신부라고 부른다. 서 신부는 현재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3년 동안 불교의 진리를 탐구한 신실한 불자이기도 하다. 불교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더욱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서 신부. 첫눈에 반한 한국 땅에서 생로병사의 해답을 찾고자 오늘도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서 신부를 서강대 연구실에서 만났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