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루=김명화 기자] 수운 최제우 선생은 동학의 창도자다. 동학은 한국 민족 종교의 시발점이며 동학농민혁명의 근본 사상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이상사회는 현실에서 실현되는 새 세상이었다. 그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다시 개벽’을 통해 인간평등을 이루어 낡은 선천세상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후천세상으로 회복하기를 꿈꿨던 것이다. 1894년부터 시작한 동학농민혁명도 이러한 맥락에서 일어난 것이라 볼 수 있다.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을 통해 수운 최제우 선생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 본다. “탐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