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편에 이어서속가에선 인간사에 매달려 울먹이지만 유·불·선에선 덕장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숨소리조차 죽이고 있다. 잘나고 못난 것도 어찌 보면 다 세상 이치이건만 아직도 우리는 미숙의 늪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뒤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지금 전통은 무너지고 욕심은 철탑 삼아 계속 하늘 높이 높아만 가고 있다. 자주 우리가 정말 천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종묘와 사직 앞에 부끄럽지 않은지 추슬러 봐야 한다. 돌보지 않는 역사 앞에선 예나 지금이나 모난 돌은 정을 맞았다. 그래서 양
구리 빛 얼굴의 소년은 검정고무신을 신고 뿌연 연기가 날리는 시골길 신작로를 터덜터덜 길게 걸어가면서 백마강물을 눈에서 놔 본다.달려오는 연민으로 사무치는 어미의 생각에 아래에서 애써 부서지는 강물소리가 저벅저벅 발밑에 쌓여 마냥 가슴에 밟히고, 길 양옆 은행나무 긴 가지 끝에는 세월이 주렁주렁 잎으로 걸려 있어, 옛 시간은 바람에 흩어져 초가삼간 장독대에서 그리움을 가누지 못한 채 지친 몸을 이끌더니, 적이 아프게 세상 공간에서 한 쪽으로 나뒹군다. 사랑의 연습일까?아름다운 꽃과 나비, 어여쁜 꽃과 벌의 상관관계 속에는 재미있는
▶ (上) 편에 이어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부추와 굴을 꼽을 수 있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과 식생활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성갱년기를 이겨내는데 아연은 필수 영양소이다.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원기(元氣)를 북돋는 데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에 풍부하다. 셀레늄도 남성 호르몬 생성과 관련이 있는데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굴, 마늘, 양파, 깨, 버섯,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부추는 열성(熱性)식품으로 간과 신장에 좋은데 부추의 황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언제나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는 40~50대 남성들. 늙지 않고 젊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간절하다. 그러나 남성들도 불혹(不惑)의 나이, 40대를 지나면서 갱년기가 오게 되며,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지금까지 남성갱년기는 별로 관심을 많이 받지 않았다. 그리고 남성갱년기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심약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요즈음은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