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문화’는 화훼산업 활성화 및 올바른 화훼문화 확산, 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순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화훼 농가 및 관련 단체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든 기획입니다. 특별한 날만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꽃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 글마루와 aT화훼사업센터가 함께하는 기획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공기정화식물로 ‘쉼’ 얻을 수 있어증산작용으로 주변 온도 조절 기능새집증후군, 화장실 냄새 등 잡아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물 먹고, 냄새 먹는 하마(?)가 있다면, 여기 미세먼지 먹는 식물이
창업신화 이뤄낸 불세출의 거상(巨商) 교귀발‘l2014년엔 돈을 좀 벌어야지’하는 계획을 세우셨는지? 남몰래 다짐했든, 만인에게 공포했든 ‘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웠다면 한번쯤 눈여겨볼 사람이 있다. 바로 17세기 중국의 상인, 교귀발이다.교귀발(喬貴發). 교는 성이요, 귀발은 ‘귀한 부자가 된다’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교’씨도 낯설거니와 이름에 ‘발’자가 들어가서인지 어감이 썩 좋지만은 않다. 그런데 교귀발을 알아본 두 사 람이 있었다. 교귀발 전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한 왕인북스의 손용식 사장과 퇴임 시 임직원에게 이 책을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연일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던 지난달, 그중에서도 그 하루 굉장히 무덥던 날, 눈(雪) 결정(結晶)이 그려진 아이스크림을 먹다 문득 눈이 그리워졌다. 이내 생각은 날씨만큼이나 반응이 뜨거운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로 이어졌고, 결국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영화는 영상 예술이다. 스크린에 반사되는 화면을 보면서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동을 느낀다. 거기에 음향이 차지하는 몫도 대단히 크다. 언젠가 TV에서 공포영화에서 아무리 무서운 장면이라 해도 효과음이 없다면 그 무서운 정도가 크게 줄어드는 실험을
일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를 폐지하겠다고 나서자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네티즌은 ‘세종대왕이 경을 칠 노릇’이라며 기회주의식 대학행정을 비난했다. 언어엔 그 나라 얼과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배워왔건만 ‘이상적인 가르침’이었나 보다. 세계에선 아름다운 한글이라고 극찬을 받지만 정작 본국에선 알파벳이 우위선점해 있는 이 서글픈 현실을 누가 과연 알아줄까. 그리하여 글마루에서 한글을 알아가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 6월 15일 KBS1TV 에서 ‘일본이 섬기는 신의 문자 한글’이 방영됐다. 내용인즉슨 일
▶ (上) 편에 이어서조병화 시인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 넣는 일에 힘을 쏟았다. 시인이 1981년 3월 인하대학교 문과대 학장으로 취임하였을 때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꿈’이란 글씨가 새겨진 깃발을 직접 제작하여 나눠준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다소 뜬금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기자가 조병화문학관 취재를 하고 돌아온 날 우연히 TV에서 아주 오래된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1997년에 히트했던 한석규(권동현 역)와 전도연(이수현 역)이 주연한 영화 ‘접속’이다. 가슴 아픈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특별한 사진작가를 만났다. 인터뷰를 하러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몸빼바지 같기도 하고 한복바지 같기도 한 특이한 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한복을 즐겨 입으세요?”라고 물었더니 “돌아가신 어머니 바지예요. 엄마 바지를 입고 있으면 조금이나 엄마의 체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는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작가는 ‘개인, 가족 그리고 생이별의 슬픔’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관심이 많다. 마치 모친의 숨결을 잊지 못해 그녀의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처럼.그런 그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