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올해 초부터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0년의 금기를 깨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해 국제사회를 발칵 뒤집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권 연장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거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세계 경제 시스템을 흔들고 있습니다.천지일보는 2017년 국제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습니다.자연재해로 지구 곳곳서 아비규환신년벽두부터 지구촌은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다. 1월초 유럽에 반세기내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개정된 선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불가했던 투표장 ‘인증샷’이 허용되는 등 투표 독려와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는 좀 더 개방되는 분위기인데요. 알쏭달쏭 선거법, 함께 알아봅시다.1. 대선 사전투표대선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오는 4~5일 실시됩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0여 개 투표소 중 어느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2. 선거날 투표참여 권유선
[천지일보=이솜 기자] 벚꽃은 졌습니다. 아아 제대로 보지도 못한 나의 벚꽃은 그렇게 갔습니다.이번 사가지는 올해의 벚꽃놀이를 즐기지 못한 이들에게 바칩니다. 벚꽃은 거들 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네가지.1. 봄날은 간다“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명대사를 탄생시킨 대표적 멜로 영화입니다.벚꽃이 핀 거리에서의 은수와 상우의 이별 장면 역시 유명한데요, 은수와 헤어진 후 남아있는 상우와 벚꽃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2.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영어 제목이 ‘Cherry Blossoms(벚꽃)’인 이유가 있습니다. 혹자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5.9장미대선의 불꽃 튀는 열전이 시작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예능감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후보자들의 예능감에 대해선 정치지도자를 뽑는 엄중한 일에 ‘너무 가볍다’ ‘검증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진지한 말 한 마디보다 소위 ‘빵 터지는’ 멘트 하나가 소셜미디어와 실시간검색을 타기만 하면 좋은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해갈 수도 없는 요소입니다.이에 주요 대선 후보들의 예능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1. 아재 개그‘아저씨’를 낮춘 말인 ‘아재’. 썰렁한 아재 개그는 누구나 따라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세먼지’ 경보가 나날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외출을 자제한다 해도 실내 공기 질까지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공기 정화 식물 4가지를 소개합니다.1. 행운목가장 대중적인 관엽 식물 중 하나인데요, 오염 물질 중 포름알데히드를 중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2. 아이비공기정화 식물로 빼놓을 수 없는 아이비.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의 독성물질을 흡수하고 공기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3. 접란길게 늘어뜨린 이파리가 거미줄과 비슷해 거미죽란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인이라도 해도 맞춤법을 지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표적으로 실수가 잦은 맞춤법 4가지를 소개합니다.1. 바람/바램(1)우리의 바람이 드디어 이뤄졌다.(2)우리의 바램이 드디어 이뤄졌다.‘바라다’에서 온 ‘바람’이 맞는 표현. ‘바램’은 ‘바래다’로부터 온 표현인데 이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는 뜻입니다.2. 하던지 말던지/하든지 말든지(1)올림머리를 하던지 말던지 알 바 아니다.(2)올림머리를 하든지 말든지 알 바 아니다.‘~든, ~든지’가 선택의 뜻으로 맞는 말. ‘~던, ~던지’는 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어떻게 해야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인간관계에 있어서 대화를 내 생각대로 진행시키기는 어렵다. 이에 좀 더 수월한 소통을 돕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1. 호감을 높이려면 “알고 계실 테지만”상대를 한 단계 위로 본다는 느낌을 줘 자존심을 세워주며 묘하게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2. 숨도 안 쉬고 말하는 사람에겐 행동으로 대답하라“진정해” “잠깐만” 같은 직접적인 말보다 기침이나 큰 동작으로 자세 바꾸기, 다른 곳에 시선 돌리기 등 주위를 환기하는 행동을 하면 상대방의 흥분은 가라앉고 말도 느려질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음이 몸을 지배할까요 아니면 몸이 마음을 지배할까요?몸으로 표현하는 언어, 보디랭귀지를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므로 심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사회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커디 교수는 테드(TED)에서 ‘Your body language shape who you are(당신의 신체언어가 당신을 만든다)’라는 강의를 선보였는데요. 커디 교수는 2분 동안의 간단한 자세만으로 당당한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나의 마음까지 바꿀 수 있는 보디랭귀지 4단계, 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 작고 사소해보이지만 일기를 꾸준히 쓰는 사람들이 말하는 효과는 매우 큰데요. 이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 4가지를 꼽아봤습니다.1. 하루가 특별해진다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다면 일기는 당신의 하루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날씨부터 사람, 음식, 환경 등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체가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이죠.2. 글 쓰는 습관을 길러준다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죠. 그러한 면에서 일기는 글쓰기 훈련도 시켜줍니다.쉰 살의 나이에 작가의 삶을 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습니다.이 가운데서도 사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 4가지를 간추려봤습니다.1. 영어로 재벌은 ‘재벌’이다‘재벌(Cheabol)’은 한국 발음 그대로 등재된 영어 단어입니다. 재벌이라는 개념이 한국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죠. 김치나 삼겹살처럼요.2. ‘이등병의 편지’ 원곡 가수는 윤도현이다‘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입대를 앞둔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고 김광석씨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곡은 윤도현씨가 20살
*주의: 스포가 포함됐습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은’ 다중인격 소재는 인간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영화 드라마 등 문화계에서 심심찮게 등장합니다.다중인격이란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는 정신질환입니다.다중인격을 주제로 한 많은 작품 중 4가지를 골라봤습니다.1. 지킬 앤 하이드이중인격을 설명하는 대명사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보다 더 유명한 표현이 있을까요? 인간의 두 가지 본능에 궁금증을 가진 지킬 박사가 화학약품을 통해 하이드를 만들어 인간 내부의 잠재된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그럴 때 있으시죠… 징글 징글하게 사람이 싫은데 눈물나게 사람이 그립고…(김제동, 그럴 때 있으시죠?)”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너에게, 하태완)”대인관계에 대한 이 글들은 많은 현대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인데요, 최근에는 ‘관태기(관계+권태기)’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나와 상대방에게 상처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순 없을까요? SNS 등 온라인상에서 공감을 많이 산 인간관계 조언 4가지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짜뉴스가 기승입니다.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기 때문에 구분해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그러나 가짜뉴스가 진짜인 줄 속아 유포하다가는 나의 이미지도 손상될 뿐더러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밟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짜뉴스 피해자들의 상처는 어떤 것으로도 보상할 수가 없죠.앞으로 더 횡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짜뉴스’.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1. 출처 확인소위 ‘지라시’라고 불리는 근거 없는 이야기는 출처를 찾기 어렵습니다. 정치∙종교 등 같은 성향의 SNS와 메신저 속 단톡방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20건. 지난달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서 10일만에 발동한 행정 조치의 수다.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인기를 얻기 위해 내건 공약이라고 여겨졌던 충격적인 내용의 정책들을 빠르게 실현시키면서 미국인과 전 세계가 대혼란을 겪고 있다.언론과 여론을 ‘트위터’ 게시글 하나로 모두 무시하고 있는 트럼프의 광폭 행보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트럼프 정부가 열흘 동안 실행한 정책 중 논란이 일고 있는 4가지를 정리했다.1. ‘미국 우선주의’ 신호탄, TPP탈퇴취임 후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규모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친척들과 만나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대명절 설날.왕래가 잦다면 모를까, 1년에 1~2번 꼴로 만나는 친척들과 어색할 경우가 있다.여기에 제사 등 큰 행사를 함께 치르려니 가족간 소통의 문제로 사건 사고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혈육이라는 이유만으로 모이긴 했으나 ‘힐링’이 아닌 ‘스트레스’를 주는 명절이라면 조상님들도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에 설날을 조금이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1. 입장 바꿔 생각해 말하기친척간의 모임에서 갈등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소재는 ‘말’이다.명심하자. ‘생각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카드형 리스트업 기사를 표방하고 있는 콘텐츠 ‘사가지’의 캐릭터는 가지다.고운 색감과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특성 덕에 채소계에서 ‘핫’하지만 단독 요리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 ‘가지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기자들과 다양한 가지 맛집을 찾았다.1. 통가지의 화려한 변신… ‘어향가지 튀김’중국요리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깍뚝 썰기 모양의 가지 튀김과는 다르게 가지의 모양을 살려 통으로 내놓는 곳이 있다. 양꼬치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연길반점’ 어향가지 튀김은 먼저 화려한 모양새가 눈을 사로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와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8일(현지시간)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역대 처음으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감독상, 남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역대 처음 7관왕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라라랜드는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지난 1월 8일까지 누적관객수 272만6599명을 기록하며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음악 영
[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에는 나도 감성 사진 장인이 돼 볼까. ‘느낌있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단한 사진 보정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1. 영혼의 준비… CREEP으로 감성 충전창작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하다. 감성 충만한 글과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새벽 2~4시쯤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무한반복으로 들어보자. 90년대 감성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노래의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는 것이 포인트.2. 한낮이라도 플래시가 필요해감성 사진의 단골 효과는 플래시. 스마트폰 내장 플래시로도 충분히 색다른 느낌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년도 끝이 보인다. 한 해를 뒤돌아봤을 때 웃음 지어지는, 혹은 이불을 걷어차고 싶은 또는 생각 조차 하기 싫은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노래 가사처럼 좋은일, 나쁜일 모두 내년의 자양분이 될 터.지난 일을 두고 괴로워하기보다는 ‘2016년의 나’에게 수고했다며 나를 위한 일들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1. 고마웠던 지인에게 연락하기‘좋은 고백’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한 해 동안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가까운 지인일수록 겸
[천지일보=이솜 기자] 크리스마스라고 꼭 ‘나홀로집에’ ‘러브액츄얼리’ ‘해리포터’를 볼 필요는 없다. 캐롤송이 거리를 뒤덮는 크리스마스 저녁,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당신을 위해 영화 4가지를 추천한다.1. 그래도 크리스마슨데!크리스마스의 설레임과 따뜻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제대로 된 판타지 영화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한 소년이 크리스마스에 북극행 특급열차를 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2004)’는 당신을 동심의 세계로 데려갈 것이다.비슷한 영화-크리스마스 캐롤 (원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