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이혜림 기자] 2017년은 다양한 사건이 발생한 한해였다. 문화계 이슈도 많았다. 반복되거나 갑작스레 발생한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국민이 놀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다사다난했던 2017년 문화 이슈 Top5를 정리해봤다.①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입증할 증거 발견지난 10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명이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3명으로 줄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다. 좀처럼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올해는 위안부 피해자 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10월 2만명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지난달 31일 누적 천만명을 돌파하며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평화시위 문화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죠.여기서 잠깐! 조선시대에도 그릇된 정책이나, 사회 문제가 있을 때 집단 시위를 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바로 성균관 유생들이 집단행동을 했습니다. 유생들은 국가의 그릇된 정책에 대해 의사표시를 확실히 했습니다. 가장 먼저 상소를 올렸죠.만약 상소를 올려도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식사를 거부하거나, 학생들이 미리 짜고서
[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궐(宮闕)에 대해 아시나요? 오늘은 조선 왕가 마지막 거처인 창덕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창덕궁(昌德宮)’은 구불구불한 길, 제멋대로 뻗어 올라 간 멋스러운 나무, 소박하지만 지형에 따라 배치된 건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어졌습니다.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됐는데요. 전염병이 오거나 궁궐이 불타 버리면 임금이 갈 곳이 없는데, 이를 대비해 만든 게 ‘이궁’입니다.그럼 조선왕조 숨결을 따라 창덕궁을 함께 거닐어 볼까요?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궐에 대해 아시나요? 매일 지나면서 혹은 관람하더라도 휙~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그래서 오늘은 조선왕조 숨결 담긴 ‘경복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경복(景福) ‘큰 복을 누리리라’라는 뜻.경복궁은 두 차례의 수난을 겪어야 했는데요. 첫 번째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전소된 경복궁은 270여년간 복구되지 못하고 방치됐습니다. 그러다 흥선대원군 때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두 번째 수난은 1910년 ‘일제강점기’. 이때 10%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물이 파괴되거나 건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