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청와대가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북미 비핵화 협상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청와대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냉각 국면인 북미·남북 관계 시계를 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트럼프 당선 시, 북미·남북 대화 탄력현재로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미·남북 대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상 차원의 결단을 통한 ‘톱다운’ 방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자신의 외교적 성과물로 내세운 비핵화 협상에 집중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원치 않아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입장과 정책 등이 생활 속에 스며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대선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미리 알아둬야 할까요. 25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대선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소개했습니다.1. 미국 정치체제는 두 정당이 장악하고 있어 대통령은 항상 이 중 한 정당에 속합니다.2. 공화당은 미국의 보수 정당이고 올해 선거에서 그들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롤 콜’ 투표를 통해 대의원 과반을 확보,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습니다.민주당의 조 바이든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맞대결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두 후보의 성향과 주요 정책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미국을 위대하게”를 외치는 트럼프는 사업가이자 보수 성향을 띱니다. “미국 정신 재건”을 들고 나온 바이든은 변호사 출신으로 상원의원을 거쳐 부통령을 역임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국, 인도에 이어 국내에서도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정보유출 불안이 커지면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12일 국내 트위터와 네이버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습니다.게시자들은 중국 기업들이 만든 앱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중국 앱 지우기 캠페인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 앱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전혀 없다”며 해명하고 있지만 국내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죠.최근에는 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 달 만에 재개한 유세 현장을 썰렁하게 만든 주역으로 케이팝(KPOP) 팬들이 꼽혔습니다. 외신들은 케이팝 팬덤 문화의 특성에 주목했는데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케이팝 팬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조명했습니다.케이팝 팬들은 트위터를 주 무대로 삼아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합니다. 케이팝 팬들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냈죠.조지 플로이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공식 출간을 앞둔 볼턴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는 어떤 폭탄선언이 담겼을까요.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성사된 지난해 6월 말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미국과 북한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 측이 문 대통령의 동행을 수차례 거절했지만, 문 대통령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글을 적었습니다.남북미 판문점 회동 당시 트럼프 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최근 미국 도심 공원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콜럼버스와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엔 어떤 악연이 있는 것일까요.청교도인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 오늘날 미국의 기초가 됐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온 청교도인들은 자신이 받았던 서러움을 망각하고 신대륙에서 다른 사람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청교도들의 이러한 행동은 장로교의 창시자인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행했던 ‘마녀사냥’과 맥
전 세계는 올해 초부터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0년의 금기를 깨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해 국제사회를 발칵 뒤집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권 연장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거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세계 경제 시스템을 흔들고 있습니다.천지일보는 2017년 국제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습니다.자연재해로 지구 곳곳서 아비규환신년벽두부터 지구촌은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다. 1월초 유럽에 반세기내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2017년은 그 어느 때보다 격동(激動)의 해였습니다. 촛불 민심이 타오르는 가운데 새해를 맞았으며, 현직 대통령을 파면하는 초유의 사태와 정권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수능 하루 전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수능 사상 처음으로 자연재해로 인해 연기가 됐습니다.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북한은 6차 핵실험과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중 관계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2017년이었습니다.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이어 장미 대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대형 사건이 끊임없이 터졌습니다. 해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스트롱맨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인물들을 꼽아 봤습니다. 朴, 탄핵으로 파면된 첫 대통령 오명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017년은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소추의 대상이 된 박 전 대통령은 3월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권좌에서 내려온
[천지일보=이솜 기자] 5.9장미대선의 불꽃 튀는 열전이 시작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예능감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후보자들의 예능감에 대해선 정치지도자를 뽑는 엄중한 일에 ‘너무 가볍다’ ‘검증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진지한 말 한 마디보다 소위 ‘빵 터지는’ 멘트 하나가 소셜미디어와 실시간검색을 타기만 하면 좋은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해갈 수도 없는 요소입니다.이에 주요 대선 후보들의 예능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1. 아재 개그‘아저씨’를 낮춘 말인 ‘아재’. 썰렁한 아재 개그는 누구나 따라하
글: [천지일보 시론] 도널드 트럼프가 천명한 ‘미국우선주의’의 진실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211지구촌(村). 세계는 지금까지 하나의 지구촌을 위해 달려왔습니다.하지만 최근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중동 등에서 폭발적으로 난민들이 쏟아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지구촌.결국 여러 나라에서 불만과 이기심이 ‘꿈틀’ 대다 폭발하는 수준에 다다랐습니다.가장 먼저 반응한 나라는 영국. 지난해 영국 국민들이 선택한 ‘브렉시트’에 세계는 ‘
[천지일보=이솜 기자] 20건. 지난달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서 10일만에 발동한 행정 조치의 수다.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인기를 얻기 위해 내건 공약이라고 여겨졌던 충격적인 내용의 정책들을 빠르게 실현시키면서 미국인과 전 세계가 대혼란을 겪고 있다.언론과 여론을 ‘트위터’ 게시글 하나로 모두 무시하고 있는 트럼프의 광폭 행보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트럼프 정부가 열흘 동안 실행한 정책 중 논란이 일고 있는 4가지를 정리했다.1. ‘미국 우선주의’ 신호탄, TPP탈퇴취임 후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규모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브렉시트의 근본 원인에는 기존 정치인들을 믿어서는 더 이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신뢰의 붕괴가 있다. 기존 주류 정치인들은 낡은 주장과 파벌 다툼을 고수하면서 정치 지도자들과 일반 국민 간에 ‘명백한 단절’(palpable disconnection)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영국 에섹스 대학의 엔서니 킹 정치학 교수“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모두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분노를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 영국 BBC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브렉시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