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한국의 6대 교역국인 대만과 올해 상반기 중 이중과세방지약정 및 투자보장약정을 체결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한-대만 교역·투자 활성화 정책건의서’를 외교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전경련이 이 같은 정책건의서를 제출하게 된 것은 미중 패권전쟁 표면화 이후 지난해 구글이 1억 달러 규모의 대만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미국-대만 간 FTA 체결논의가 재점화되는 등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이 제고되고 있기 때문이다.전경련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과 2010년 11월 ECFA(경제협력기본협정)를 체결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144개국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18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최근 국제적으로 ESG가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전세계 144개국에 대한 ESG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디스는 ESG 각 분야별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국가별로 ESG 각각의 점수(IPS)를 5개 등급 척도로 평가한다. 이후 각국의 ESG 요인들이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ESG 신용영향점수(CIS)를 5개 등급 척도로 평가한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7세 미만 자녀를 둔 근로자들의 월 급여 원천징수액이 1만~9만원 안팎으로 늘어난다. 다만 원천징수액 증가는 세금을 좀 더 미리 내는 것이지 더 내는 것은 아니다. 세금을 월급에서 원천징수하고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추가로 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서 자녀세액공제 기준을 기존 ‘20세 이하 자녀 수’에서 ‘7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 수’로 바꾸기로 했다.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7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하면서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받는 대신 자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연말정산을 위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 공제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신용카드로 결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숙박 시설과 음식점의 부채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을 하는 업체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현재 216.08%로, 같은 해 2분기(200.24%)에 이어 200%대를 연달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금액도 계속해 불어나고 있다. 작년 3분기 이들의 예금취급기관 총대출금은 72조 5806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0%, 1년 전보다 20.8% 늘었다.최근 코로나19 3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세청이 연말정산을 위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 공제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불한 월세액,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자료가 추가됐다. 작년 8월 전국민 대상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업자 수가 2009년(-8만 7천명) 이후 11년 만에 쪼그라들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8천명 감소했다. 이는 1998년(-127만 6천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지난해 취업자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곤 모두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60세 이상에선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7만 5천명 증가한 반면 30대 16만 5천명, 40대 1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89억 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89억 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상회한 지난 9월과 10월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 동월 대비 50.3%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째 지속됐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 4천만달러였다.경상수지 흑자 폭이 커진 것은 수출이 살아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영향 때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3.4%다.크레디트 스위스가 2.9%에서 3.6%로 큰 폭으로 올렸고 HSBC도 2.2%에서 2.7%로 전망치를 올렸다. 나머지 7곳은 종전과 같았다.이들 IB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제율 25~50%로 올라착한임대인 세액공제 확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게 됐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5일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하는 경우 5% 초과 증가분에 대해 10% 소득공제를 적용한다.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것.현행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소득공제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1
박상인 서울대 교수 인터뷰코로나·미중분쟁에 불확실성 ↑성장률 달성여부 예측 어려워고용시장 회복도 더딜 전망[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3.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연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찍힌다.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겨울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의 정도, 백신 부작용이나 효능성, 보급률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미중 무역분쟁이나 미북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작년의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30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12월 21~27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44% 수준에 그쳤다. 매출이 56%나 줄어든 것이다.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의 39% 수준에 그쳤고 세종, 충남,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 소상공인 매출도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업종별로는 영업이 금지된 헬스장 등 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11월 소비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8.8%)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7.2%), 전자부품(7.4%) 등이 늘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제조업재고는 전월보다 1.2% 감소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3.8%를 기록했다.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2.7%) 등에서 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이 위험요인이라고 지목했다.한은이 25일 공개한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레버리지(차입을 통한 자금 조달) 확대와 이에 기반한 자산가격 상승 등 금융불균형 가능성,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이 위험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 확산 정도, 백신 상용화 시기 등에 따라 경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경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도록 통화정책 완화 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이 7만 3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7만 3천명이었다. 인출 금액은 2조 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중도인출 이유로는 장기 요양이 37.7%, 주택 구입이 30.2%, 주거 임차가 22.3%, 회생 절차 9.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주거 임차, 30대가 주택 구입, 40대 이상은 장기 요양 목적의 중도인출이 가장 많았다.지난해 퇴직연금 적립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올해 회사를 옮긴 경우나 여러 회사에서 급여를 받는 경우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 할까? 국세청이 23일 공개한 연말정산 관련 문답자료를 정리해봤다.이 같은 경우 국세청에 따르면 12월 말 근무지에서 전 근무지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여러 근무처에서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주된 근무지에서 종된 근무지의 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한다. 전 근무지나 종된 근무지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자별 근로소득 원천징수부 사본을 발급받아 현 근무지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연말정산 시 소득·세
국세청, 연말정산 세법 안내신용카드 공제액 330만원으로 확대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비과세 적용[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올해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이 최대 330만원으로 확대되며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올해부터 비과세를 적용 받는다.국세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말정산 관련 개정 세법 내용을 안내했다.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 등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대폭 확대됐고 공제 한도액도 올해 귀속분에 한해 30만원씩 상향됐다. 신용카드 공제율은 1~2월은 15%, 3월 30%, 4~7월 80%, 8~12월 15% 등이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충격으로 비록 역성장을 막지는 못했으나 올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정부가 지난 17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1%를 특정해 제기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률이 이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에 사실상 하향 조정한 셈이다. 김 차관은 “OECD 국가 중 코로나 위기 이전에 가장 근접한 국가이자, 경제규모 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각국이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는 가운데 한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선진국 중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일반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2%로 추산되며 42개 주요국 중 4번째로 작은 것이다.이는 노르웨이(1.3%), 덴마크(3.9%), 스웨덴(4.0%) 다음으로 작은 수치다.영국(16.7%), 미국(15.4%), 스페인(11.7%), 이탈리아(10.7%), 일본(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소상공인에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이번 달에 모든 검토를 마무리하고 1월부터 지급 개시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기재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3조원+α 개념으로 국회에서 증액 반영된 3조원에 정부가 내년 예산에 확보돼있는 기존 예산과 목적 예비비 추가 동원 등 여러 방법으로 피해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임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