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하이트진로와 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마메든 샘물’ 김용태 대표가 시민단체들과 함께 오는 26일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김용태 대표와 ‘전국상가세입자연대’ ‘경제민주화를 위한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 앞에서 공식사과와 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작년 9월 1일부터 하이트진로 사옥 앞에서 시위를 시작해 26일이면 300일을 맞는다. ‘마메든 샘물’은 김용태 대표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세운 생수공급 사업체다. 그러나 2006년 하이트진로가 이 지역에서 다른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경쟁사 소주 제품을 인체에 유해하다고 광고한 하이트진로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4300만원을 부과받았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경쟁사의 소주 ‘처음처럼’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법제조된 것으로 비방성 광고를 했다.비방 광고는 2012년 3월 6일부터 같은 해 5월 21일까지 서울, 경기지역 등에서 현수막과 전단지를 통해 뿌려졌다.특히 ‘처음처럼 독’ ‘불법제조’ 등의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비방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게다가 본사가 적극 주도해 비방성 광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VAN사업자와 거래하면서 계약 기간 중에도 추가비용을 부담시키고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횡포를 부린 한국미니스톱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1억 1400만원)을 부과 받았다.공정위는 이와 함께 위반 행위를 주도한 담당 임원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미니스톱은 나이스정보통신, 아이티엔밴서비스 등 2개 VAN사와 거래하던 중 다른 업체인 한국정보통신이 더 좋은 거래 조건을 제의하자 계약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업체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맞춰 줄 것을 요구하다가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VAN사업자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한국광고학회(회장 박현수)가 오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경제활성화와 광고산업’이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광고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매체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광고산업의 중심에 있는 방송광고의 경제적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최되며 ‘방송광고 제도 개선’ ‘내수경기 부흥을 위한 광고의 역할’ ‘방송산업의 재원과 광고: 수신료 및 유료방송 사용료 현실화를 중심으로’ 등 세부주제 논의가 진행된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가 커피빈과 함께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네팔 팔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유니세프 앤서니 레이크 총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안성기친선대사, 공유 특별대표를 비롯해 EXO, 최시원, 여진구, 샤이니, 옥주현, 이준,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네팔 팔찌 캠페인은 오는 27~31일 5일간 커피빈 30개 지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매장을 방문 후 유니세프 후원자
AK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티몬 등 21개사 불공정 약관 드러나[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온라인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시 앞으로는 휴대폰 인증번호를 받아 본인 확인을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개 온라인 사업자에 대해 회원가입 시 본인 확인 정보를 필수 항목으로 수집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와 롯데마트 등 17개 사업자는 회원가입 시 본인 확인 정보를 필수 항목으로 수집해왔다. 이처럼 회원가입 시 모든 회원에게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것은 개인정보 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가맹본사의 갑질과 사문서 위조 행위에 대해 ‘멕시카나 불법행위 시민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멕시카나 본사는 육계 공급처 변경 등과 관련해 수년 전부터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 제소,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는 멕시카나 본사가 가맹점주의 필적을 위조해 서류를 제출한 부분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료, 비난에 부딪쳐 지난해 재조사에 들어갔다. 멕시카나 불법행위 시민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택배 사업 논란이 일었던 쿠팡의 자체배송서비스 ‘쿠팡맨 로켓배송’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일부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보낸 회신을 통해 구매 고객에게 명시적으로 배송비를 부과하는 경우(상품가격이 9800원 이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무료배송일 경우(상품가격이 9800원 초과) 배송비가 상품가격에 실질적으로 포함됐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고 밝혔다.쿠팡은 현재 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 물류센터를 두고, 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모바일쇼핑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5년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1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보다 12조 5000억원 늘어난 수치다.대한상의는 “모바일을 통한 검색 및 결제기능이 향상되면서 온라인쇼핑채널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PC를 통한 온라인매출은 1조 8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증가했다.오프라인 채널은 고전을 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A씨는 지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자신의 수하물을 확인하다가 캐리어의 모서리와 바퀴, 몸체 부위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항공사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제주항공은 소비자 부주의에 의한 파손이므로 배상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위탁 수하물의 캐리어 손잡이, 바퀴 등이 파손될 경우 항공사에 손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캐리어 손잡이, 바퀴 등의 파손에 책임을 지지 않고 보상하지 않는다’는 제주항공의 약관을 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 9일부터 캐리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시민단체가 홈플러스를 상대로 개인정보 불법판매의 후속조치가 미흡하다며 신고서를 제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넷은 “빠른 시일 내에 홈플러스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개인정보 제공 대상이 된 피해자들에게 그 사실을 통지하도록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요구를 담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경실련은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미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기는 위법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알려주지 않을 뿐 아니라 구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우유, 빙그레 등 우리나라 유제품 수출업체 2곳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수출업체로 지난 6일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로의 유제품 수출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가 인정하는 할랄기관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후 말레이시아 수의부(DVS)에 수출업체로 등록돼야 가능하다.JAKIM은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으로 할랄 인증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외국 인증기관을 인정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우리나라에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가 인정하는 할랄기관으로 한국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각종 배송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지만 ROI(투자수익률)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유통학회 정기조찬포럼에 나온 AT커니 안태희 파트너는 “물류센터 확장, 편의점 픽업 시스템 등이 실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재구매를 유발할 수 있느냐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 오프라인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롯데와 신세계만 해도 각종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배송·픽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옴니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 10여년간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50~60대 가구주 가구의 노후 불안감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가계수지 조사가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된 2003년의 77.9%보다 5.0%p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가처분소득 중 소비 지출의 비율이다. 소비성향의 하락은 돈이 있어도 쓰지 않는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보여준다.가구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늘리고, 자녀돌봄 휴직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늘렸다고 9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이 같은 개선된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아직 엄마와 애착관계 형성이 필요한 어린 자녀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롯데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출산휴가 후 신청서 없이 자동으로 1년간 휴직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자녀의 입학 적응 등에 대해 걱정하는 워킹맘들을 위해 최대 한 달간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 이준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쌀겨에서 건강 기능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그 추출물의 비만 억제 효과를 밝혔다고 5일 밝혔다.쌀겨는 현미를 도정해 정백미를 만들 때 생기는 과피·종피·호분층 등의 분쇄혼합물이다.단백질 12∼16%, 식이섬유 20∼25%, 지방이 16∼22% 함유돼 있으며,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7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이다.현미 도정 후 버려지는 쌀겨(미강)는 한해 35만톤에 이른다. 연간 약 50만톤의 쌀겨가 발생하는데 이 중 30% 정도만 쌀겨
작년대비 0.8명 증가[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노인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인구(65세 이상) 부양비는 18.12명으로 추산됐다. 작년에 비하면 1년 새 0.8명이 증가한 셈이다.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노년(65세 이상) 인구를 보여주는 비율이다. 지난해는 17.3명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16.7명을 기록했다. 최근 해마다 0.6~0.8명이 증가한 것이다.정부가 노인부양비를 집계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시민단체가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매매에 대해 집단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가 고객을 기만하고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비도덕적 기업 행위를 저질렀다”며 “대국민 사과와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10개 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집단분쟁조정신청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또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불법매매로부터 소비자주권의식을 확립시키고자 33인의 공동변호인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제주 시내 면세점 운영권이 다시 롯데 품에 안겼다. 내달 21일 만료되는 서귀포 롯데면세점의 운영권을 롯데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관세청은 2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서귀포 면세점의 후속 사업자로 재선정했다. 특허 기간은 5년이다.롯데는 이번 입찰을 앞두고 기존 서귀포 호텔의 면세점 위치를 제주시로 옮긴다는 계획서를 관세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내 면세점은 지난해 2월 오픈한 제주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 열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문구소매업이 중기적합업종에 새롭게 지정되고, 두부는 올해 재지정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사업 방향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지정이 확정된 업종은 총 54개다.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지정을 결정한 49개와 신규 지정 5개 등이다.새롭게 지정된 업종은 문구소매업,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 떡국떡 및 떡볶이 떡, 폐목재재활용업(우드칩), 보험대차서비스업(렌트카) 등 5개다. 동반위는 문구소매업을 적합업종으로 지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