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2월 태어난 아기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출생아 감소 추세는 16개월 연속 이어져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통계청은 24일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1만 93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658명(3.3%) 감소한 것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다 올해 1월 2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미래 전력공급 방식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류(AC)에서 직류(DC)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직류(DC) 배전 사업’을 본격화한다.한전은 최근 김동철 한전 사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서장철 LS일렉트릭 상무 등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류(DC) 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직류 배전의 필요성과 기술 현황, 경제성 등이 논의됐다.포럼에서는 ▲한전의 MVDC(중전압 직류)/LVDC(저전압 직류) 추진 현황 ▲MVDC 개발 동향 및 DC 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아이 울음소리는 더 줄어들면서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지난해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부는 이 같은 저출산·고령화 사태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만큼 향후 출산율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대웅제약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고려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GPTW는 지난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은 대한민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이 오는 12일까지 설 명절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 안전경영 활동을 추진한다.남동발전에 따르면 김회천 사장은 8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 설비 운영상황과 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을 통해 설 명절에도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휴 동안 전력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전력 계통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비관리를 당부했다.김회천 사장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설 명절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국립세종수목원·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복지시설에서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경북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는 호반힐링타운 체험료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사립자연휴양림인 대구 포레스트12에서는 복주머니 등 설날과 관련된 물건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동물원 입장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한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의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보장 수준이 OECD 상위권에 속하지만 경력단절 방지와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책 목표 속에서도 실제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도 개선과 함께 사회적 여건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7일 발표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남녀 휴직 기간과 급여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보장 수준이 OECD 38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 여성 휴가·휴직 제도의 완전 유급기간(평균소득의 10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건강친화기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건강친화기업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따라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공사 특성과 근무여건에 맞는 건강검진항목(MRI·조리흄 등 조리원 대상 저선량 CT·현장직원 대상 파상풍 예방접종 등)을 적극 발굴해 적용하고 출산예정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보호용품(척추보호의자·전자파 차단용품·산모패드·튼살크림 등)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30일 세종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사 이래 초유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이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이 15%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10억원에 이어 올해는 약 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향후에도 상당한 적자 발생이 전망 돼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LX공사는 ▲경영진의 임금 반납 ▲불요불급한 유휴재산 매각 ▲인력·조직의 단계적 효율화 ▲신사업 모델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선의를 갖고 피감독기관을 신뢰해야 하지만 더 강력한 감독과 검사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17일 정무위원회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지적한 횡령, 불법 계좌개설, 미공개 정보 활용 등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융회사를 너무 신뢰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길게 13년 동안 동일인에게 ‘프론트-미들-백’ 업무를 맡긴 점에 대해 얘기하고 확인을 요청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석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월 온라인에서 이뤄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 2천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온라인 장보기가 늘며 음식료품 거래도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 102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1조 937억원) 늘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5월에 1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추석 연휴 고속도로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는 귀성 출발 28일 오전과 귀경 출발 30일 오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25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동인구는 총 4022만명, 일평균 575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총 이동인구는 27% 증가했으나,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평균 이동인구는 작년 대비 9.4% 감소했다.한국도로공사도 같은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를 작년 대비 4.3% 줄어든 531만대로 전망했다
[천지일보=양효선, 김정필 기자] 국내 경제6단체가 5일 소비회복과 경기진작을 위해 추석맞이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공동 발표했다. 지역 경제와 농어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부담을 나눠진 추석을 보낸다는 취지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장들은 이날 대한상의에 모여 “지난 여름 태풍과 수해로 농어촌 지역이 큰 타격을 입었고 최근 오염수 방류 문제로 수산업계의 시름이 큰 상황”이라며 공동 캠페인 취지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들은 “1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이 공공기관 종사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장년노동자 고용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강경학 부사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2021년 419명에서 2022년 504명으로 인턴 채용을 확대했으며 장애인 인턴 경험자에게 정규직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고 어학성적 제출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후 첫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예약이 증가하면서 관련 온라인쇼핑이 2조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작년 8월 15.9% 증가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1.4%), 음·식료품(15.7%), 이쿠폰서비스(28.1%) 등이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여행·교통 분야 거래액은 2조 1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지만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핵심 요소인 수출은 8월 하계휴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됐고 대중국 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연휴가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됐다. 여행 업계는 연휴에 대한 특수 기대감이 맴돌고 있다. 실제로 임시공휴일 지정 예고 이후 해외여행 문의는 물론 예약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고금리와 대출 원리금 상환, 실질소득 감소로 임시공휴일 특수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1개월째 감소세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18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다. 월간 수출은 2022년 10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우리나라 전체 수출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6% 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기적 부양을 위해서 재정을 쉽게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0.1%(포인트·p), 0.2%(p) 성장률을 더 높이기 위해 방만하게 빚을 내서까지 재정으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민간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대통령께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고 계시고 같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는 기존의 ‘상저하고’ 입장을 재확인했다.추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 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중국 리오프닝 지연, 글로벌 금융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경기, 국제유가 흐름 등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꼽았다.수출 회복세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