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한류바람을 타고 수출이 늘어난 화장품이 첫 연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18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HS코드 33 기준) 수출액은 19억 2000만달러(한화 약 2조 6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0.4% 증가했다. 수입액은 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9% 넘게 늘었지만, 급증한 수출액에 추월을 당했다.화장품은 그동안 늘 적자 품목이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본 등으로부터 고가 화장품이 들어오는 반면, 국내 업체의 수출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적자액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