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지금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종 규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상당한 국가인데 과연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은 어디까지 왔나 살펴봤다. 해외 주요국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규정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예외규정까지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2022년 OECD의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보고서 ‘글로벌 플라스틱 아웃룩’에 따르면 “정부와 국제기구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2000여곳의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내에 카드단말기 설치와 온누리상품권 표지판이 부착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충카는 현재 개인·기업에 특별할인판매(10%) 중이며 가맹점은 전용 앱 내 ‘가맹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44억달러 줄었다. 석달 만에 하락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 6천만 달러(약 556조 5천억원)로, 작년 12월말(4201억 5천만 달러)보다 43억 9천만 달러 감소했다.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데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축소 등도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2.1%(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한국의 총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21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비금융부문 신용은 올해 2분기 말 5956조 9572억원에 달했다. 1년 전 5729조 9946억원보다 4.0% 증가한 규모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증가한 유일한 사례로, 다른 국가들이 오히려 평균적으로 10%p 이상 감소한 것과 상반된다.비금융부문 신용은 가계·기업·정부의 부채를 합한 수치로 국제 비교를 위해 자금 순환 통계를 기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탈세 우려가 있는 미신고된 금액이 5년간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만이 이 같은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7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는 10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Meeting of the Group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에 참석하기 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83억 달러로 전월 말(4218억 달러) 보다 35억 달러 줄었다. 이는 5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감소 전환이다.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4개월 만에 감소한 후 3월과 4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하다 5월 다시 감소했다. 그러다 6월과 7월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감소 효과가 작용했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마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내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한국과 스위스는 1963년 2월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우표는 우리나라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에 위치한 ‘트룹(Trub)마을’이 소재로 쓰였다.두 마을은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산에 자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일 경제협력의 물꼬를 튼 정부가 ‘사무라이 본드’로 불리는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중 일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알려진 규모는 200억엔(약 1800억원)이지만 이는 공시를 위한 최소 금액이라 실제 발행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정부의 외평채 발행 한도는 27억 달러(약 3조 6200억원)다.정부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외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달러 약세에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면서다. 전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10개월 만에 홍콩을 밀어내고 8위를 차지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18억 달러로 전월 말(4214억 5000만 달러)보다 3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2달 연속 증가세다.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이유가 크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대상 확대와 LTV(담보인정비율)의 수준별 차등금리 적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 등으로 악화됐을 경우 긴축 통화정책이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강환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실장과 이경태 부연구위원은 17일 ‘BOK 이슈노트-장기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및 연착륙 방안’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요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이 2015년 중단 이후 8년 만에 재개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29일 8차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방식은 한국이 100억 달러 상당의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하고, 일본은 100억 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스와프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규모가 10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떨어져 28위를 기록했다. 정부효율성, 재정, 기업여건 등의 분야에서 순위가 하락한 게 발목을 잡았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28위를 기록했다. 재정(32위→40위)과 기업여건(48위→53위) 분야 순위가 추락했다.한국은 지난 2020년 23위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순위가 보합 또는 하락세다. 1989년부터 시작된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성과·정부효율성·기업효율성·인프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6일(현지시각) 덴마크 Vestas Corporate Hub에서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Vestas)와 양국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풍력 국제 공급망 워크숍을 개최했다.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풍력 기자재 기업과 베스타스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베스타스의 글로벌 풍력단지 운영 및 터빈 주요 기자재의 구매·조달 전략 등 공급망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동국S&C(윈드타워 제조) ▲신라정밀(선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00조원을 넘긴 한국의 국가채무의 비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10개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서는 일종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도 지난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IMF가 최근 공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D2) 비율을 54.3%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제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춰 잡았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0.2%포인트(p) 하향 조정해 1.5%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도IMF는 지난해 10월 올해 한국 경제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 1월 0.3% 포인트 낮춘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0.2% 포인트 떨어뜨렸다.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차례 연속으
2023년 한국경제의 도전 세계사로 살펴보는 한국경제 근현대사 격동기에 발전 이뤄 위기 속 ‘기회’ 만들었던 기업 지도자‧기업가 한몸으로 움직여 내년 경기침체 적색등 켜졌는데 사분오열된 한국경제 구성원들 국가지도력‧기업‧노동자 협심해야 [핵심요약] ◆4차 산업혁명, 한국경제 현주소 한국경제는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자리에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무인 자동차, 로봇, 우주항공 등 실제로 메타버스 시대에 진입하는 초기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지,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준비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내년은 1%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대에서 내년 3%대로 떨어지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대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9개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에서 지난 7~8일 양일간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품목허가를 위해 ▲단독요법 ▲메트포르민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3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3상 연구는 3건 모두 24주간 투약을 통해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각 연구는 단독요법의 경우 식이 및 운동요법에 의해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환율 급등과 외환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이 가장 시급하다”며 “개인은 환율방어를 위해 애플에 투자하라”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서울클럽에서 남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고환율시대, 한국인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환율급등은 외환위기 신호다. 정부가 대비하지 않으면, 2023년에는 1500~16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이다. 주식투자에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