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황해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받아 MBK 주머니만 채운 치킨경영에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김 전 의장에게 23일 오전 10시 금감원 출석을 요구했다.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영장실질심사를 함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탄소흡수원인 해양생태계에서 생산되는 ‘블루푸드’의 우수성과 저탄소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블루푸드(Blue Food)는 내수면 및 해면에서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통칭한다. 단순한 식품의 개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식량생산, 해양생태계 보전, 건강에 좋은 영양 공급원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수산물을 의미한다.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보직이동 ▲이상현 기획관리본부장 ▲백창균 감사실장 ▲강세훈 해외신사업처장 ▲오규명 조달협력처장 ▲김종성 기획처장 ▲이세문 관리처장 ▲서병진 정보기술처장 ▲문제중 발전처장 ▲최혁준 건설처장 ▲정문용 수소환경처장 ▲최태희 태안발전본부장 ▲김성도 태안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가재규 태안발전본부 연료운영처장 ▲한광춘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최정욱 태안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정충근 태안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박윤호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장 ▲최봉열 태안발전본부 건설관리실장 ▲한상문 평택발전본부장 ▲형남서 서인천발전본부장 ▲이상용 군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해외상용화사업을 통해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누쿠스(Nukus)시 바이오펠릿 제조공장이 22일(현지시각) 준공됐다.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준공 프로젝트는 공단의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일환인 해외상용화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다. 사업수행기관인 케이아이씨씨㈜(대표 신용원)가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기술의 엔지니어링 설계, 설비로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훈 공단 이사장, 신용원 케이아이씨씨㈜ 대표, 무자파르 하키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국장, 카이드나자로프
카카오·네이버 등 총 16회‘10大 재벌’은 5년간 無출석[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이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국감)에 다시 불려 나갈 전망이다. 이번이 세 번째다. 국내 포털업계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표·임원은 김 의장을 포함해 10명이며, 중복 호출을 감안하면 총 16회다.다만 최근 5년간 ‘10대 재벌 총수’ 중 국감에 나간 이가 없고, 정보기술(IT) 분야 관계자들만 소환해 정치인들이 이들을 ‘상임위 체면치레’ 용도로 부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올해 흰 소의 해를 맞이해 우리민족 의식주 전반에 걸쳐 형성된 한우 문화를 전파키 위해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Z세대·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우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웹툰 ‘소소한 이야기’는 카카오 페이지 웹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 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만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인 ‘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
환노위, 10대 그룹 총수 중 6명 불러“면박주기·벌주기식 증인소환 없어져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회가 국정감사(국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의 총수들을 증인 출석을 추진할 전망이다.탄소중립, 수소에너지 등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견해를 듣겠다는 취지이지만, 재계에선 ‘일단 부르고 보자’식의 무리한 증인 소환이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된다.18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오는 10월 국감에 증인으로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포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한수원과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12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향후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광양에 건설을 추진하고,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이를 활용한 연간 약 318GWh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
대한상의·전경련·경총, 코멘트“기업 현실 고려한 수정사항 반영돼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제단체들이 정부가 5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과 관련해 탄소중립은 환영하지만 지나친 감축목표와 불명확한 이행방안에 대해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정부가 이날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세 가지 시나리오 초안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540만톤, 1870만톤, 그리고 0으로 만드는 것이다.이에 대해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2050 탄소중립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기업들도
2024년까지 주요 10개 업종 일자리 70만개 상실 위험응답자 65.7% “10년 내 자율주행차·AI 생활화될 전망”유연한 노동시장(30.7%) 교육제도 개선(26.2%) 필요[천지일보=이우혁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2·30대의 대부분(83.0%)이 우리나라가 미래산업 사회에 진입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의 주요 10개 업종의 일자리 전환 영향을 추정한 결과, 오는 2024년까지 약 70만 6
오뚜기, 게이머들의 요리대회한국야쿠르트, HY-FIVE 데뷔빙그레왕국 후계자 ‘빙그레우스’아이소이 ‘나는 소이’ 캠페인[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많은 업계들이 인기 영화, 소설 등의 이른바 ‘입덕’ 포인트로 꼽혔던 ‘세계관’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관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특히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에게 제품 특장점 외 브랜드 철학, 윤리성, 방향성 등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으며 브랜드 몰입을 높이고 추후 구매를 유도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뷰티, 식음업계에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연료의 수송부터 연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연료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동서발전은 25일 인터스트리-4.0(Industry-4.0) 전담 조직인 디지털기술융합원에서 ‘스마트 연료추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주연료인 석탄이 선박에 실리는 시점에서부터 입고, 저장, 이송, 연소까지 일련의 상황을 모니터링해 연료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개발된다.연료추적을 통해 저탄장에 보관된 연료의 종류, 성상, 재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부문 ‘55만+α’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3.5조원 규모로 추경재원 확보 직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디지털경제 관련 데이터 및 콘텐츠 구축 6만 4천명과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행정서비스 3만 6천명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개, 전국 24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2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경마공원 콘써-트’를 개최한다.‘경마공원 콘써-트’는 지난 6월 김연우·백지영·바다 등이 출연해 여름밤 경주로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최정상급 가수들로 채워진 화려한 라인업과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매번 조기매진을 기록하는 등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콘서트로서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다시 돌아온 ‘경마공원 콘써-트’는 한층 감성을 업그레이드한 라인업으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건모·인순이·터보·린·노브레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새로운 뉴트로(Newtro) 감성을 담아 ‘경마공원 콘써-트’로 오는 6월 개최되며 13일부터 사전 예매가 시작됐다.2015년·2016년·2018년에 이어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경마공원 콘써-트(기존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는 정상급 가수들로 채워진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조기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올해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기반해 2030 세대와 3049 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콘서트로 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진그룹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인 A씨가 조 전 부사장의 폭행 때문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가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현아 전 부사장과 남편 A씨는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또한 A씨는 경기고
비밀 공간 최소 2곳 발견, 박스 2개 분량 압수… 혐의 입증 여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비밀의 방’이 들통났다. 여기서 나온 단서에 따라선 세관 당국의 칼날이 조 회장의 목을 다시 겨눌 수도 있어 주목된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조 회장 일가가 거주하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자택 등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관세청은 ‘비밀의 방’의 존재를 확인하고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비
이건희 회장, 조세포탈 혐의 유죄 선고받았지만 4개월 만에 특별 사면[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그룹의 총수가 9년 만에 또다시 특별검사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대해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다.삼성그룹의 총수는 10년의 한 번꼴로 특검 조사를 받아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불려 나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한 국정공백으로 한국호를 이끌 새 경제팀 진용이 꾸려지지 않고 있는 데다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불확실성 등 산적한 대내외 악재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손발 묶인 경제수장… 경기회복 골든타임 놓치나국정운영의 중심인 청와대가 휘청이면서 자칫 주요 경제현안들이 후순위로 밀려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가 신용도까지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순실 탐욕의 그림자가 경제계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