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직접 끌고가는 특이성 몰라, 피해자 속출 청와대 민원제기 소용없는 메아리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1일 한 50대 여성이 남편과 아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을 당했다.경남 마산의 조미숙(가명, 56) 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족들에 의해 옷과 신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정신병원으로 끌려갔다. 강제입원 4일 만에 풀려난 조 씨는 19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남편은 제가 집에 있는 돈을 전부 교회에 갖다 바칠 거라며 불안해했어요”라고 했다. 기자가 이날 조 씨의 교회를 찾아가 헌금 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