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예산집행 등 권한 독점정부, 국무총리 준하는 예우기득권-개혁파 이해득실 공방[천지일보=박준성·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조계종을 이끄는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은처자, 개인재산, 학력위조 등 개인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을 앞두고 있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총무원장이 소임을 맡은 지 9개월여 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유의 사태를 맞은 조계종은 내부적으로 큰 혼란을 겪는 등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향후 종단 정치에 미치는 충격과 후폭풍은 가늠하기 쉽지 않을 것
불교계가 출가·열반재일(3월 24일, 31일)을 맞아 전국 사찰별로 수행·기도 정진에 힘쓰고 있다. 불교는 석가모니(부처)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주요 생애를 기념하며 절기로 지키고 있다. 불교의 4대 명절은 창시자 석가모니가 탄생한 것을 기리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석가모니가 출가한 것을 기리는 ‘출가일(음력 2월 8일)’,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도를 이룬 것을 기리는 ‘성도일(음력 12월 8일)’, 마지막으로 석가모니가 80세에 이 세상을 떠난 날을 기념하는 ‘열반일(음력 2월 15일)’ 등이다.▶팔상도①에 이어서
불교계가 출가·열반재일(3월 24일, 31일)을 맞아 전국 사찰별로 수행·기도 정진에 힘쓰고 있다. 불교는 석가모니(부처)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주요 생애를 기념하며 절기로 지키고 있다. 불교의 4대 명절은 창시자 석가모니가 탄생한 것을 기리는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석가모니가 출가한 것을 기리는 ‘출가일(음력 2월 8일)’,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도를 이룬 것을 기리는 ‘성도일(음력 12월 8일)’, 마지막으로 석가모니가 80세에 이 세상을 떠난 날을 기념하는 ‘열반일(음력 2월 15일)’ 등이다.[천지일보=박준성
전 세계 종교 중 교세로 따지면 극소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유난히도 주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집단 장로교. 칼빈신학을 추종하는 장로교는 한국사회에 정착해 정치권과 한목소리를 내며 무소불위 세력이 됐다. 그러나 칼빈 특유의 배타성을 장착한 교리는 본질적으로 타교단이나 타종교와 화합을 이루기엔 한계를 갖는다. 이 때문에 다른 종교에서는 보기 드문 이단논쟁이 거세다. 그러나 이단논쟁이 결국 장로교를 자멸로 이끌고 있다. 본지는 장로교의 뿌리부터 한국사회에 자리한 장로교의 행태까지 전반을 살핀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전남 화순 여대생 질
종교개혁 500주년,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등 맞아 기독교 불교계 등 올해 종교계에는 어느 해보다 개혁과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개혁은 종교계 리더인 ‘성직자’의 변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은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더 많았다. 본지는 7회에 걸쳐 2017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7가지를 재조명해본다.반사드·탈핵운동 이끈 종교계 북핵·사드배치 전쟁위기 고조종교계 “사드 가고 평화 오라남북상생 위해 평화협정 촉구탈핵 외치며 범
종교개혁 500주년,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등 맞아 기독교 불교계 등 올해 종교계에는 어느 해보다 개혁과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개혁은 종교계 리더인 ‘성직자’의 변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은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더 많았다. 본지는 7회에 걸쳐 2017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7가지를 재조명해본다.한국교회 뒤흔든 부자세습 논란 세습 하지 않겠다던 김삼환올해 3월 김하나목사 담임 청빙신뢰 깬 결정에 지탄 쏟아졌지만결국 지난
이상만 고문“종교인, 산업화 부작용 해소에 앞장인류 바른길로 인도하는 역할 충실”이상헌 교수“첨단기술 전쟁무기로 쓰여선 안돼지구촌 수많은 종교인의 역할 커”신승환 교수“생명·생태계 새롭게 이해하고 봐야트랜스휴머니즘 한계 넘는 교육 필요”[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보화 시대를 뛰어넘는 초지능·초연결이 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인류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를 가다지눌국사 중창 순천 송광사韓불교 승맥 잇는 승보사찰국보·보물 등 문화재 6000점佛문화 전통 숨결 깃든 산사800년 천연기념물 ‘쌍향수木’편백 숲길 등산·순례객 북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는 전남 순천 조계산에 새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은 송광사(松廣寺). 전국의 사찰 가운데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삼보사찰 중에 하나다.불교에서는 참으로 귀하고 값진 보배로 세 가지를 들고 있는데 이를 삼보(三寶)라 한다. 그 세 가지는
승선교 지나 속세를 떠나서자연 어우러진 ‘늙은 절집’ 만나600년 넘은 선암매 산사 둘러세계 유일 뒷간 문화재도 눈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늘을 거스르지 않는 땅 전남 순천(順天), 그곳에 가면 조계산(884.3m)이 가부좌를 틀고 있다. 조계산 자락에는 1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천년고찰 ‘선암사(仙巖寺)’가 깃들어 있다. 신선이 내린 바위라고 하여 선암사라 부른다. 옛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아늑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산사다.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는 종단의 최고 어른이신 종정 혜초스님이 머무르는 곳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반도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천도교 성지 ‘수운 최제우 유허지’최제우, 부모 여의고 전국 유랑10년간 사회 다양
루터의 종교개혁 숨결 느껴보는독일 현지 ‘루터 루트’ 8개 코스가톨릭-개신교 하나될 수 있을까교황·루터교 교류에 종교계 ‘이목’[천지일보=박준성 박완희 기자]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그리스도교의 한 축을 형성한 프로테스탄트(신교) 곧 개신교가 탄생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다. 종교개혁의 시작은 마틴 루터에서 비롯된다.루터는 로마 가톨릭의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하며, 신학적·윤리적 문제점을 드러낸 종교개혁가다. 당시 로마 교황세력에 의한 재정적 수탈과 성직매매 등 가톨릭의 부패는 극심했다. 그 절정이 바로 면죄부인 천국입장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반도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9세기 푸른 눈의 선교사들에게 은둔의 나라 조선은 미지의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반도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갑곶 해안, 조선 들어오는 경유지 1850년대 신부들 선교 파송 순교자 박상손·우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국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개신교 초기 역사는 선교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뿌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반도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독립운동가의 요람 ‘봉황각’손병희, 독립운동 지도자 양성… 의친왕과 나라 미래 논의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배동철 장로를 만나다종교인부터 관용·헌신 필요이웃종교간 교류·이해 노력국가는 종교 자유 보장해야가족의 가치 강화에 앞장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의 개신교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 조선 후기 한반도의 땅을 밟은 선교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 전쟁 이후 다양한 교파들이 선교사를 파송해 본격적인 선교 활동을 전개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는 불교 다음으로 신도 수가 많다. 여러 교파 가운데 정직·진실·순결·자비를 가장 큰 덕목으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배동철 장로(
한국종교연합 박남수 상임대표를 만나다“국민 기대와 달리 종교지도자의 역할 눈에 띄게 줄어 편협된 상생 외침은 정치·종교권력 부작용 낳을 수도 정교분리 힘써야… 정부, 종교 외형보다 사명 도와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테러, 분쟁으로 인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희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실을 뛰어넘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문화, 다종교 사회를 이루며 이웃과의 협력과 공존을 바라는 공동체문화에 대한
돈·명예 좇는 한기총 돈선거부정·부패의 온상 손가락질“개신교 위해 한 일이 없다”‘한기총 해체’ 운동 불 지펴끊이지 않는 금권선거 논란교세 급감 한기총 위상 추락[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개신교계 대표 연합단체로 꼽혀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면서 대표성마저 잃고 있다. 한기총 분열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이단논쟁은 회원교단 간 갈등 악화로 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빈축을 샀다.또 몇 년 전 수십년간 곪아 온 ‘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가 언론을 통해 폭로되면서 한기총 해체 촉구 운동에 불을 지폈다. 목사
[천지일보=박준성 강수경 김현진 기자]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각종 행사로 넘쳐났다. 종교계도 한목소리로 남북한 당국의 화해를 외치며 기회가 되는대로 평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냉랭한 남북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종교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한반도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실질적으로 방안을 종교계 인사들로부터 들어봤다.◆한국종교연합 박남수 상임대표한국종단협의체인 한국종교연합(URI-
한반도 강산에 울린 ‘화해·평화’… 南北 종교인 희망 비추다 진제 “초종교 화합에 평화 깃들어”남북 불교계 ‘조국통일’ 기원 법회교황 “평화 찾는 건 종교인 의무”“韓통일 이끄는 평화의 사도 되자 한편의 승리는 진정한 평화 아냐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길 열자”[천지일보=박준성 강수경 기자]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인 올해는 광복·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큰 한해였다. 5.24조치 후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기대와 염원을 품은 종교계는 남북한 화해와 평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