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대한민국 헌법 제20조 1항이다. 세계인권선언 제18조에서도 “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자신의 종교 또는 신념을 바꿀 자유와… 자신의 신념을 표명하는 자유를 포함한다”라고 명시돼 있다.그러나 ‘중계동 납치사건’과 지난번 ‘전남대 납치사건’에서 나타나는 현실로 볼 때 대한민국은 여전히 ‘인권 후진국’이라는 지적이다.이번 사건과 관련된 온라인 기사에 ‘화가난다’라는 네티즌은 “중계동 납치사건의 피해자가 다니는 종단이 만약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4월 수원에서 벌어진 ‘오원춘 토막살해사건’에서 전 국민이 분노한 이유는 경찰의 안일한 대처 때문이었다. 피해자가 경찰에 구조요청을 했으나 경찰이 ‘단순 부부싸움’으로 치부해 끔찍한 결과를 낳았던 것. 이후에도 112 신고 후 경찰의 늑장 대처 등으로 신고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이같이 경찰이 단순 가정폭력으로 판단했다가 피해자가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언론에 공개되자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경찰은 부랴부랴 ‘위급상황 시 가택 출입·확인 경찰활동 지침’을 내고 가정폭력범죄 신고를 받은 경찰
후유증 큰 강제개종교육 “집에 가기 무섭다” 통일교·증산도 연대… “성과 나타나고 있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친구에게 강제개종교육 당한 과정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믿지 못합니다. 나를 또 감금시킬 것 같아 집에 가기가 무서워요. 내 몸을 강제로 묶을 때, 감시한다며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볼일을 보게 했을 때, 폭력을 당했을 때의 충격이 이따금 되살아나 미친 사람처럼 눈물만 흘려요. 목사들에게 속아 강제개종교육을 시킨 부모님보다 이를 왜곡해서 전달하는 언론들이 더 원망스럽습니다.” 강제개종교육을 당한 피해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