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서 돌연 신천지 비방개신교 기득세력發 ‘반사회적 단체’ 주장CBS‧MBC 법적소송까지… “정정‧반론보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신천지가 화두에 떠오르며 개신교계의 주장을 적극 수용한 지자체와 언론들이 ‘신천지=반사회 단체’라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본질상 방역과는 거리가 먼 행태이지만 이들은 기회라도 잡은 듯 연일 맹공태세다.개신교 측은 지난 10여년간 ‘신천지는 반국가 반사회 불법단체’며 ‘가출조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고 주장해왔다. 또 ‘신
독특해서 ‘이상하다’ 비난받은신천지만의 남다른 예배문화 “하나님 앞이니까…” 경건 강조기성교회에서 볼 수 없는 ‘질서’7개월 300문제 90점 이상 입교까다로운 과정에도 몰려든 신도지난해만 10만여 수료생 배출부담 느낀 기성교회는 ‘전면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코로나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더 이슈다. 그저 기성교단이 배척하는 신종단 정도로 치부됐던 신천지. 지난 2일 이만희 총회장의 사과 이후 신천지에 대한 반감은 신천지에 대한 관심으로 변해가는 모양새다. 5일 신천지는 120억원을 코로나
정교유착 등 태생부터 ‘정치적 목적 DNA’ 내재돼설립 인사들 전두환 군부세력 찬양하는 데 앞장서“탄생 배경에 정치공작 개입돼 있다” 폭로되기도“금권선거,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추악한 사건”툭하면 범죄 일삼는 목사들 비윤리적 행태도 눈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기총에는 ‘금권선거’ ‘정교유착’ ‘범죄 집단’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실제 한기총 소속 목회자 상당수가 성범죄, 사기, 횡령 등등 온갖 범죄에 연루돼 있다. 이러한 각종 논란으로 1200만 회원을 자랑하며 한국개신교를 대표하던 한기총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 상태로 치닫
2014년 6월 기념관 건립 추진… 정부, 1513억원 토지매입비 지원상인 반발에 토지 매입 난항… 수백억원 예산 배정에도 집행 못해봉은사·개운사로 토지이전… 김종 전 차관 거액예산투입 의혹 제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종교편향 문제로 시끄러웠던 조계종 10.27 법난기념관사업에 대해 천지일보가 2016년부터 집중 보도한 이후로 3년이 지났다. 완공되기까지는 앞으로 3년이 남았다. 3년이 지난 지금 법난기념관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사업은 잰걸
올해 1월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후 한기총은 설립 초기 목회자들이 보였던 정치적 행보를 답습하기 시작했다. 보수 정치권에 힘을 실어주고자 교계 목회자들이 연합해 탄생시킨 한기총은 전광훈 대표회장에 와서 그 종지부를 찍는 듯하다.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이전부터 정치에 뜻을 둔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후 본격적인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253개 선거구에 지역연합회를 결성하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기독자유당을 지지하고 더 나아가 현 정권 퇴진 운동을 하고 있다. 과격한 언행에 사퇴 및 한기총 폐쇄 목소리가
김삼환‧김하나 목회직 세습PD수첩 방영후 ‘핫이슈’ 등극세간에는 ‘富者세습’ 비판도교계 만연한 풍토 드러나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로 터져나왔다. 천지일보는 지난해 사회 매체가 핫이슈로 다룬 주요 종
두 편에 걸쳐 스님들 비위 보도방영 파장… 불교 신뢰도 추락설조스님 단식으로 비난 커져압박에 설정 총무원장 자진사퇴후임 원행스님, 화합·혁신 강조올해는 조계종단 정상화 될까?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
[천지일보=강수경‧김성완‧이지솔 기자] 2018년 종교계는 우리 사회 만큼이나 저변에 가리웠던 부패상들이 드러나는 한해를 겪었다. 불교계는 기득권 권승의 비리로 쌓여왔던 종도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불자들은 거리로 나섰고, 불심은 급기야 현직 총무원장 퇴출이라는 사상초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계 가톨릭계는 성추행 논란으로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한국 천주교도 올해 사법권에서 번진 미투로 곤욕을 치렀다. 개신교는 내로라하는 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교회 세습과 각종 비리의혹이 공중파를 타며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계는 지
위원회에 개혁 측 인사 안 보여“전 총무원장 ‘방패막이’ 다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만든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교권자주혁신위, 위원장 밀운스님)’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크다. 혁신위는 이미 출범 전부터 잡음이 일었고, 위원회 발표 이후 요직 인사들이 대부분 설정스님 측이라는 비판이 크다.교권자주혁신위는 조계종의 종령기구다. 교권자주혁신위 산하에는 종단자주권수호위원회·의혹규명및해소위원회·혁신위원회등소위원회가 있다. 이 위원회들은 종단 최고위
기네스북 오른 3000억 초대형 교회예배당 늘리려 공공도로 지하 점용파기환송 1심 2심 “도로는 주민 것”“대법 결정시 일부 허물고 도로 복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역사 중 이처럼 큰 교회 건물은 없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여기보다 더 큰 예배당은 없다. 하늘 높이 치솟은 높이만도 모자라 공공도로 지하를 점용해 예배당으로 지어 주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서울 강남 노른자 땅을 차지하며 위용을 내뿜고 있는 ‘사랑의교회’ 이야기다. 7년여 소송이 이어져오면서 법원은 교회 측의 손을 들어줬다가, 다시 주민들
시대마다 반복된 ‘사이비’ 프레임급성장하는 신천지, ‘공적 1호’ 표적한국교회 기득권 세력에 눈엣 가시공격적 보도로 무리수 연타 날린 CBS공정보도 인정 못받고 결국 法 심판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신천지를 공적(公敵) 1호로 삼고 기독언론과 합세해 ‘신천지 죽이기’에 혈안이다. 이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교인들은 물론 국민 중 신천지교회를 ‘사이비’로 알고 있는 숫자가 상당하다. 신천지는 진짜 사이비일까, 만들어진 가짜 사이비일까. 본지는 신천지 집중탐구를 통해 신천지에 씌워진 ‘사이비’ 프레임의 전말을 짚어본다.사이비(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왕가 자손, 효령대군 19代孫하늘지시 따라 신앙생활 시작 신천지, 84년 창립 후 급성장기성교회ㆍ기독언론 비방 지속수없이 고소당했지만 ‘무혐의’[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창립자 이만희 총회장(87). 한국에 천주교·개신교가 들어 온 이후 수많은 교단이 흥망성쇠를 거듭했지만, 그처럼 주목 받고 견제 받은 종교지도자는 없었다. 이 총회장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창립한 신천지예수교회가 오직 ‘탁월한 성경교리’를 무기로 급성장하기 때문이다.현재 신천지예수교인은 출석
10월 31일은 독일 신학자 마틴 루터가 천주교의 부패를 꼬집고 개혁을 촉구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이다. 신·구 기독교계가 한목소리로 성경으로의 회복을 촉구함에도 교세가 급감하는 것과 달리 신 기독교단으로 불리는 신천지예수교회는 독보적인 성경교리와 급성장세로 한국은 물론 각국에서 ‘기독교의 새 물결’로 주목받고 있다. 기성교단의 견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숱한 이슈를 낳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를 진단하고, 신천지예수교회의 출현배경과 성장원인, 더불어 신천지예수교회와 관련된 논란들을 진단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1984년 창립
백백교, 일제 때 350명 이상 살해한 살인마영생교, 임금착취·이탈교도 살해로 악명 떨쳐신천지, 범죄 전력 없고 봉사·평화상만 가득“신천지를 반사회집단으로 인식시키려는 꼼수”[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대한민국에 기독교의 탈을 쓴 이단 사이비 종교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두 개의 사건이 끝난 다음입니다. 하나는 백백교라는 사건이 있었고, 또 하나는 용화교라는 사건이 있었는데….”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 저녁예배 단상에 선 CBS 신천지특별취재단장 변상욱 기자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한 이단 사이비를 열거하기 시작했다. 변 기자
현재 한국교회의 이슈는 두 가지다. 흩어지고 몰락하는 개신교회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다. 교회마다 ‘신천지 예방교육 교재’로 활용되면서 여전히 세인들에게 회자되는 7년 전 MBC PD수첩 내용에 관해 지난 5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53년간 목회를 한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이기철 총재가 대담을 진행했다. 당시 이 총재가 PD수첩과 관련해 질문한 내용과 이 총회장이 답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년 전 MBC PD수첩이 공중파로 두 차례 내보낸 신천지예수교회
현재 한국교회의 이슈는 두 가지다. 흩어지고 몰락하는 개신교회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다. 교회마다 ‘신천지 예방교육 교재’로 활용되면서 여전히 세인들에게 회자되는 7년 전 MBC PD수첩 내용에 관해 지난 5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53년간 목회를 한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이기철 총재가 대담을 진행했다. 당시 이 총재가 PD수첩과 관련해 질문한 내용과 이 총회장이 답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신천지 제대로 아십니까] ②집‧학교 잘 다니는데 가출이 웬말?… “진짜 문제는 ‘강제개종교
현재 한국교회의 이슈는 두 가지다. 흩어지고 몰락하는 개신교회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다. 교회마다 ‘신천지 예방교육 교재’로 활용되면서 여전히 세인들에게 회자되는 7년 전 MBC PD수첩 내용에 관해 지난 5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53년간 목회를 한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이기철 총재가 대담을 진행했다. 당시 이 총재가 PD수첩과 관련해 질문한 내용과 이 총회장이 답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신천지 제대로 아십니까] ①신천지, 성도 감금·폭행 논란PD수첩, 제목부터 신천지‘ 음해’
세상을 가르쳐야 할 종교가 지도자들의 비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패한 종교는 재정비리, 성추행, 학력비리, 파벌 싸움, 교회 세습, 정교유착 등 각종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종교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를 중심으로 부패한 종교계의 실태를 진단한다. [기획] 부패한 종교, 이대로 좋은가? ①개신교 목회자 도덕적 해이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종교(宗敎). 그 뜻을 보면 으뜸가는 가르침이다.그러나 오늘날 종교는 종단을 막론하고 부패하고 패역했다. 가르침이 으뜸이어야 할 종교지도자는 전문직 성범죄 1위
▶ [한기총의 정체-1]편에 이어서한기총의 정치성은 그 태생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당시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막대한 권력을 행사했던 목회자들이 한기총 설립의 장본인들이었기 때문이다. 한기총의 설립도 교회의 본질인 성경과는 무관했다.◆한기총 설립 기여 목회자들, 전두환 군부세력 ‘찬양’이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 정치적 성향이 증명된다.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대표적인 사건이 1980년 8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두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위한 조찬기도회’이다. 이 조찬기도회는 KBS와 MBC를 통해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