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경계한 3월부터방역지침에 반기든 전광훈 교회결국 대규모 감염… 반성은 없어 한국교회 ‘종교탄압’ 주장했지만여론 악화, 울며겨자먹기식 사과타종교인 ‘목회자-정부’ 둘 다 지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교회발 집단 재확산을 놓고 개신교계의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종교탄압’이라며 강경 대응으로 반발하는 한편, 악화 된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 사과문을 내는 태도도 보인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교회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교회가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989년 12월 28일 서울 강남 침례교회에서 36개 교단과 6개 단체가 모여 창립했다. 한때 교세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며 위력을 발휘했지만 부패함으로 교계로부터 외면을 당한 한기총. 지난달 한기총은 쓸쓸하게 서른 살의 생일을 맞았다. 새로운 한 세대를 시작할 수장을 뽑는 대표회장 선거에도 ‘하나님을 죽인다’고 종교적인 망언을 내뱉은 이가 단독 후보로 등장했을 정도다. 교계에서는 한기총은 가망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교회는 한기총을 외면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기총의 역사적인 핏줄에는 한국교회의 피가 흐른다
문체부 통계 분석… 신뢰도는 ‘글쎄’조사 기관마다 다른 ‘개신교인’ 숫자 통계청 “967만명” 문체부 “1132만명”한기총 실제 회원 교인수, 더 적을수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입지가 위태롭다. 이미 군소교단 연합체로 전락한 한기총이 최근에는 그나마 교세를 유지해주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와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등 대형교단이 선긋기에 나섰고,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절교를 선언했다. 이에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없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최근 기하성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로 터져나왔다. 천지일보는 지난해 사회 매체가 핫이슈로 다룬 주요 종교이슈들을 되짚어보고 부패한 기득권 종교계가 살기 위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봤다.혐오‧증오 만드는
내년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연합기구로 활동해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한기총이 걸어온 길은 한국교회 주류 교단들의 발자취와 맥을 함께한다. 보수진영이 주를 이룬 한국교회에서 한기총이 남긴 역사적인 족적을 살펴보며, 무소불위 권력집단에서 몰락을 앞둔 현재까지 원인과 실태를 진단한다.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기총내부 부패로 분열, 연합기구 난립통합선언만 수차례… 번번이 무산한반도 유입 당시부터 ‘각자도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 개신교는 초교파적인 교단연합기구가 4개나 된다. 사실 단순히 교단
전 세계 종교 중 교세로 따지면 극소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유난히도 주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집단 장로교. 칼빈신학을 추종하는 장로교는 한국사회에 정착해 정치권과 한목소리를 내며 무소불위 세력이 됐다. 그러나 칼빈 특유의 배타성을 장착한 교리는 본질적으로 타교단이나 타종교와 화합을 이루기엔 한계를 갖는다. 이 때문에 다른 종교에서는 보기 드문 이단논쟁이 거세다. 그러나 이단논쟁이 결국 장로교를 자멸로 이끌고 있다. 본지는 장로교의 뿌리부터 한국사회에 자리한 장로교의 행태까지 전반을 살핀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전남 화순 여대생 질
[천지일보=강수경·박준성·이지솔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등 맞아 기독교 불교계 등 올해 종교계에는 어느 해보다 개혁과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마틴 루터가 중세 가톨릭의 부패상을 비판하며 근본으로 돌아가자며 프로테스탄트 운동을 일으켰고, 원효대사는 화쟁 사상으로써 한국불교의 민중화를 이룬 인물로 높이 평가된다. 이처럼 개혁정신을 몸소 실천한 선조들을 닮고자 종교계에서는 여러 가지가 시도됐다. 그러나 종교계 리더인 ‘성직자’의 변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종교개혁 500주년,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등 맞아 기독교 불교계 등 올해 종교계에는 어느 해보다 개혁과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개혁은 종교계 리더인 ‘성직자’의 변화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은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더 많았다. 본지는 7회에 걸쳐 2017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7가지를 재조명해본다.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맞은 한국교회 세미나 등 행사 많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안 보여신학생들, 95개 반박문 따라시국연석회
통합한다던 연합기구, 4개로 증가주요 교단장 통합 나섰지만제4의 기구 만들고 비웃음 사한국교회 대표 연합 단체는?하나 되지 못하는 한계 드러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한국 개신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빛낸다며 야심차게 통합을 추진했지만, 오히려 연합기구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하며 하나 되지 못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드러냈다. 마틴 루터의 연합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한국교회 보수진영의 외침은 허공에서 사라졌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연합기구가 통합해야 한다며 뒷 선에서 조언을 하던 주요 교단장들은
종교계 리더들이 보여준 부패와 비리는 ‘순종’을 미덕으로만 여기던 교인들의 눈을 뜨게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개신교회는 그 중심에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상은 한국교회에 국한되지 않고, 종교계에서 기득권을 잡은 주요 종단에서 읽히는 흐름이기도 하다. 이에 종교계에 관심을 갖고, 창간 이후 국내 종교계를 취재해온 본지는 창간 8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지도층의 행태와 교인들의 움직임을 짚고 종교계의 현실을 살펴본다. 종교 부패의 단상 ‘개신교’ 소리없는 반발 ‘가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