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지난 24일 신천지가 광화문(光化門)에서 대규모 한기총‧CBS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로부터 핍박과 멸시를 받아온 신천지가 “한기총과 CBS야말로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라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후 신천지의 이런 주장은 전국 일간지에 대대적으로 게재돼 한국교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광화문집회가 있던 날 경기도 일산에서는 올 마지막 신천지 수료식이 진행됐다. 올해 신천지 수료생은 무려 2만 3000여명이다. 1000명 규모 대형교회 23개가 신천지로 옮겨간 것이나 다름없는 놀라운
불교 “평화 공존 세계 열자” 천주교 “평화 기초는 형제애” 한기총 “통일한국 기금적립” 원불교 “성자적 삶 개척해야” 민족종교 “평화민족답게 사명” 교황 “세계평화 위해 나서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계를 이끄는 종교지도자들이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각 종단의 화합과 중흥 그리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반도 분단·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남북한 화해와 더불어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는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불교계에서 가장 큰 종단인 조계종 종정 진제스
파리 언론사 테러 사건을 기회로 삼아 종교 증오심을 부추겨 지지율을 높이려던 프랑스 극우정치권이 도리어 힘을 잃게 됐다. 경제난 때문에 무슬림 이민자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던 유럽 각국의 시민들의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 정치권은 시민들의 종교 증오심을 자신들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이용했지만, 최근 유럽은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파리 언론사 테러 이후 종교 증오심을 부추기는 정치권은 오히려 찬밥신세가 됐다. 또 세계 각국 정상들도 특정 종교가 아닌 ‘테러’ 자체를 규탄하고 나섰다.프랑스 테러 초기 “무슬림 때문”독일, 반이슬람 단체
[천지일보=강수경, 이솜 기자] “저 사람, 신천지 아냐?” 최근 개신교에서 유행하는 말이다.정확한 증거 없이 눈엣가시가 된 교인을 정죄하고 퇴출하는 수단으로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를 이용하는 것.도를 넘은 신천지 마녀사냥이 교회 차원을 넘어 이제 사회‧도덕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SNS 달군 ‘연세중앙교회VS김밥가게’ 공방전국내서 손꼽히는 대형교회인 연세중앙교회와 이 교회의 전(前) 교인 간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페이스북의 게시글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신천지’를 둘러싼 교회 대 교회의 싸움으로 번진 양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