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강제개종교육 시도했던 어머니 박미정씨의 고백개종브로커 만난 뒤 70일간 지시대로 움직여차 바꾸고 한 달 식량 준비하고 예행연습까지전남보성 펜션 예약, 사례비 1000만원 예상개종교육 현장 이동 중 아들이 차에서 탈출아들 방에 붙어있는 성구보면서 눈물의 기도돈에 눈 먼 개종브로커에 속았다는 것 깨달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떤 부모가 됐든 개종목사나 개종브로커를 통해 신천지 얘기를 먼저 들었다면, 자식을 신천지에서 빼내기 위해 목숨이라도 걸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박미정(52, 여)씨는 3년 전 몰래 성경공부를 하는 아들
국내외에서 종교탄압을 받는 종교인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과 중국 등은 ‘종교자유탄압 특별관심국’으로 지정될 정도로 종교차별이 심각하다고 알려졌다. 본지는 지난 호 ‘종교탄압(上) 목숨 걸고 믿음 지키는 현대판 카타콤 신앙인들’이란 기획으로 북한과 중국의 종교탄압 심각성에 대해 다뤘다. 이번호에는 국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강제개종교육의 실태를 알리고 종교인의 인권유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강제개종교육 피해 심각 강제개종교육 인권유린 병자 취급 정신병원 감금 개종목사 처벌 강력 촉구 가정·개인 파탄 지경까지 [천지일보=최유라·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