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
2018년은 무술년 ‘개’의 해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경서 안에서도 신은 개에 얽힌 일화들을 통해 신앙인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교훈이 되는 일화가 있기도 하며, 훗날에 벌어질 일을 경계하기 위해 예언적인 성격으로 미리 알려준 내용이 있기도 하다. 본지는 무술년을 시작하며 각 종교의 경서와 민속신앙에서의 ‘개’에 얽힌 이야기들을 찾아봤다.경서 속에 등장하는 ‘개’는 어떤 의미?인류와 밀접한 개, 경서에 다양하게 등장불경 속 지혜로운 개, 어리석은 사람 꾸짖기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