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0년 전 종교계 혜성같이 등장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성장세와 영향력 때문이다. 종교계는 교인수 급감과 함께 고령화로 이미 쇠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세 번이나 배출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성경대로 창조된 유일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져 기존의 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큼지막한 이슈로 우리나라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본지는 새해를 앞두고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신년 운세를 물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및 전격 사퇴,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와 임기 중 퇴임을 예측해
신천지 코로나 발생 초기 집단감염대면예배 중단… 대규모 혈장공여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로 2차 유행 교회발 확진자 끊이지 않는데도일부 교회 여전히 대면예배 고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은 성전에 가둘 수 없습니다.” 한 개신교회 목사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서도 대면예배와 각종 모임 등을 강행한 교회들에게 날린 일침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차 대유행과 2차, 3차를 거쳐 오기까지 그 중심엔 유독 ‘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 교회들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아무런 경고음조차 없이 갑자기 터져버린 1
성경은 기독교 경서로 인류가 가장 많이 읽고, 가장 많은 언어로 보급된 책이다. 경서, 신서로 불리지만 많은 사람은 여전히 그 내용에 의문점을 갖는다. 성경에 관해 일반인이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고증과 역사적 사실을 통해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연대기와 고증으로 풀어보는 성경 선박공학자들이 놀란 노아방주가장 과학적인 비율로 제작 돼아라랏산에서 노아의 방주확인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아담후손홍수경고 멸시하고 방주 안 타노아 식구만 구원…깨어있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노아의 홍수는 약 4400년 전 사건이다. 한국사와 비교하면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서 돌연 신천지 비방개신교 기득세력發 ‘반사회적 단체’ 주장CBS‧MBC 법적소송까지… “정정‧반론보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신천지가 화두에 떠오르며 개신교계의 주장을 적극 수용한 지자체와 언론들이 ‘신천지=반사회 단체’라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본질상 방역과는 거리가 먼 행태이지만 이들은 기회라도 잡은 듯 연일 맹공태세다.개신교 측은 지난 10여년간 ‘신천지는 반국가 반사회 불법단체’며 ‘가출조장’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고 주장해왔다. 또 ‘신
신천지 외 집단감염 속출하지만정치인‧언론 ‘신천지 짓밟기’ 골몰120억원 기부금마저 퇴짜 맞아“신천지를 범죄자로 낙인찍나” 장로교창시자 칼빈 망령 보는듯전염병 빌미 반대파 마녀사냥국내 개신교단 80%이상 장로교개신교 입김, 정치‧여론에 지배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반환 당했다. 관련 보도 이후 네티즌 사이에선 “면피용 기부”라는 반응과 함께 “신천지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거냐”는 공방이 이어졌다.신천지가 핫이슈가 되면서 “정부가 방역실패의 책임을 신천지 탓
독특해서 ‘이상하다’ 비난받은신천지만의 남다른 예배문화 “하나님 앞이니까…” 경건 강조기성교회에서 볼 수 없는 ‘질서’7개월 300문제 90점 이상 입교까다로운 과정에도 몰려든 신도지난해만 10만여 수료생 배출부담 느낀 기성교회는 ‘전면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코로나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더 이슈다. 그저 기성교단이 배척하는 신종단 정도로 치부됐던 신천지. 지난 2일 이만희 총회장의 사과 이후 신천지에 대한 반감은 신천지에 대한 관심으로 변해가는 모양새다. 5일 신천지는 120억원을 코로나
2014년 6월 기념관 건립 추진… 정부, 1513억원 토지매입비 지원상인 반발에 토지 매입 난항… 수백억원 예산 배정에도 집행 못해봉은사·개운사로 토지이전… 김종 전 차관 거액예산투입 의혹 제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종교편향 문제로 시끄러웠던 조계종 10.27 법난기념관사업에 대해 천지일보가 2016년부터 집중 보도한 이후로 3년이 지났다. 완공되기까지는 앞으로 3년이 남았다. 3년이 지난 지금 법난기념관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사업은 잰걸
‘삼선개헌‧5공화국’ 지지 장로교 목사들이 탄생시킨 한기총30년 지난 지금은 전국 253개 선거구 공략 ‘정치세력화’개신교 내 비판 여론 거세… 문체부에 해체 청원 계류 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정치참여 문제로 연일 화두에 오르내린다. 30여년 개신교를 대표한다 자부한 연합기구로서 ‘종교냐 정치냐’하는 정체성 논란에 직면한 것이다. 창립 이전부터 정치적 배경을 둔 한기총이 부패를 거듭하며 이제는 파멸을 앞두고 노골적인 정치활동으로 그 정체를 드러냈다는 비판도 나온다.올해 햇수로 30주년을 맞은 한기총은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로 터져나왔다. 천지일보는 지난해 사회 매체가 핫이슈로 다룬 주요 종교이슈를 되짚어보고 부패한 기득권 종교계가 살기 위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봤다. 연말연시·선거철
내년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연합기구로 활동해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한기총이 걸어온 길은 한국교회 주류 교단들의 발자취와 맥을 함께한다. 보수진영이 주를 이룬 한국교회에서 한기총이 남긴 역사적인 족적을 살펴보며, 무소불위 권력집단에서 몰락을 앞둔 현재까지 원인과 실태를 진단한다.유력 목회자들로 설립된 한기총창립 당시 교세로 韓교회 대표 역대 정권과 유착 관계 속 발전잦은 내분… 대외 이미지 추락정관계 인사 방문 명분도 상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도 정관계 인사들은 한기총을 향해 ‘관례적으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중재로 교황 방북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단으로 꼽히는 천주교. 그러나 중세 천주교의 부패는 극에 달했고, 그 부패의 최정점에 교황이 있었다. 그들의 부패를 95개조 반박문에 써서 내걸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오늘날 개신교의 모태가 됐다. 종교개혁 501년이 된 지금 천주교는 얼마나 개혁되고 변화했을까. 천주교의 과거와 현재, 천주교의 부패에 반발해 태동한 개신교의 탄생과정과 실태를 진단한다.‘바티리크스’ 바티칸 발칵돈세탁 의혹 사실로 확인성추행 전 세계에서 터져[천지일보=김성완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반도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한반도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현대·역사 공존하는 제3성지원기 9년부터 공동생활 시작낮엔 일, 밤엔 공부 ‘영육쌍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요한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과천‧하남‧수원‧평택‧안산 등 서울 남동부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2016년도에만 총 1110회에 걸쳐 7840명이 참여해 총 1만 4149명에게 도움을 줬다. 벽화그리기, 거리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부터 독거노인 반찬배달, 비닐하우스 거주민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 이미용‧건강의료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와 전통시장살리기를 비롯해 참전유공자 위문 행사 등 봉사의 범위와 종류도 다양하다.벽화그리기 봉사의 경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면서
한해 수만명 재능기부, 헌혈 5천명한국 자원봉사단의 새 지평 열어10여년간 감사·봉사상만 200여개반사회?…“이렇게 좋은 일 하는데”올 봉사 6557회, 10만5천여명 수혜꾸준함‧진정성에 지역사회가 인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침에 와가지고 저기(수해 입은 방)를 들여다보니 한심하고 답답해서 여기 앉아 걱정만 했는데. 이렇게들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오니깐 너무 좋아. 너무 고맙고, 내가 그래 웃잖아, 자꾸만. 하하하(송정복 춘천시 신동면 수해피해자).”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은 성장세뿐 아니라 봉사로도 타의 추
천제 올린 사직단의 단군성전상고~현대 각 시대 위패 모셔시대 바껴도 정신 하나란 의미단군상 주위에 봉황·토끼 문양 앞마당 방향 따라 꽃·나무 심어전국 200곳 넘게 단군상 모셔져“단군 통치 이념인 홍익인간현시대 인류 공영에 도움 돼”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국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
천주교 “병인양요 등 순교의 현장” 도심 속 성지화 사업 탈바꿈천도교·민족종교 “민족종단 역사적 내용도 포함. 편향된 성지 아닌 상생·공존”서울시·중구청 “범대위 측 역사적 고증 없어. 건축물과 콘텐츠는 별개”[천지일보=박완희·차은경 인턴기자] 천주교 순교 성지화 사업이 한창인 서소문공원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천도교 등 민족종교 진영이 “종교 편파적 사업”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지난 4월 관할 행정기관인 서울 중구청이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엇이 문제일까. 본지가 살펴본 결과 민족
[천지일보=박완희·차은경 인턴기자] 사소문 중 하나인 서소문은 어떤 곳일까.소의문(昭義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4소문(小門) 중의 하나로 서쪽의 소문이었다. 특히 서소문밖은 조선후기 사회의 부정부패와 탄압, 신분차별로 인한 자유·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홍경래의 난과 동학농민혁명운동 등을 일으키며 항거한 이들의 처형지로 악명이 높았다. 당시 상공업 인구 증가와 경제력 향상으로 힘이 커진 서민들은 이해와 권익을 지키려는 갖은 형태의 민란을 일으켰다. 이때 서소문밖은 사람들이 붐비던 곳으로 칠패·아현시장 등 거대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었
한국 개신교 배타성의 위기… 종교갈등 유발, 사회통합은 저해 “구원의 종교라 주장해온 개신교, 도리어 마음속에 증오 심어절망적 위기 맞은 개신교인, 타자화 된 적 상대 증오 행위에 몰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신학계가 개신교의 ‘불편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개신교가 도리어 성경에 정면으로 반하는 역사를 걸어온 데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다. 배타적인 태도로 타종교와 타인을 배척하고 정죄하며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아시리아 기독교도 납치해220여명 가운데 29명만 석방모술박물관 고대 유물 파괴유네스코, 전쟁범죄로 규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가운데 일부를 석방했다. 석방되지 않은 나머지 기독교도들은 IS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외신들은 IS가 지난달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북서지역 탈타미르 마을 11곳에서 납치한 아시리아 기독교도 220여명 가운데 29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SOHR은 IS의 자체 법원이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