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왕검 ‘제사장’ ‘왕’ 뜻해 “천제 드리는 날이 천국 되는 날” 우리 민족과 다른 민족의 차이점을 하나 꼽으라면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이다. 조상 대대로 왕실은 왕실대로 가정은 가정대로 제사를 지냈다. 하지만 규모와 절차가 복잡해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고 참견 말라’는 말까지 나오게 될 정도로 각 지방의 관습이나 풍속, 가문의 전통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오늘날 각 가정에서는 여전히 조상의 기일에 제사를 지내고 설이나 추석 때에 차례를 지내왔다. 제사와 차례는 시대적 이념과 상황에 따라 형식은 변했지만 수천 년을
비구니스님의 수행처 진관사(津寬寺), 일제에 항거한 불교 독립운동의 서울(중앙)연락본부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진관사(주지 계호스님)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예로부터 서울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며 또한 수륙도량으로 유명하다. 서대문 쪽에서 녹번동·불광동을 지나 연신내 사거리에서 시장 쪽의 방향으로 은평경찰서, 기자촌 사거리를 지나면 반쯤은 무성한 가로수에 가린 진관사 도로표지판이 나온다. 한창 공사중인 뉴타운 건설 현장을 만나 조금 더 올라가 우측으로 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