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큼지막한 이슈로 우리나라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본지는 새해를 앞두고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신년 운세를 물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및 전격 사퇴,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와 임기 중 퇴임을 예측해
[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 기자] 2023년이 저물었다. 종교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사자성어 그대로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다. 반가운 소식도, 안타까운 일도, 놀라운 일도 있었다.코로나19의 길고 암울했던 터널을 지난 종교계는 올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으로 점차 복귀하고 있다. 본지는 이외에도 2023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10가지를 뽑아봤다.주요 이슈 키워드는 ▲종교계의 코로나19 극복기 ▲종교 영역 스며든 인공지능 ▲세계 종교 박해 심화 ▲교황청, 동성
외신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굵직한 이슈 중 분쟁과 전쟁은 단골손님이다. 그중 종교분쟁은 사상‧이념‧정치가 복잡하게 얽혀,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양상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종교분쟁으로 꼽히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당사자인 소위 ‘이팔 분쟁’이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개신교 등 굵직한 종교가 얽혀 성지를 놓고 다툼을 한 지 벌써 75년이다. 이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가 얽힌 분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가 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는 것일까. 본지는 기획 연재를 통해 각국 종
외신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굵직한 이슈 중 분쟁과 전쟁은 단골손님이다.그중 종교분쟁은 사상‧이념‧정치가 복잡하게 얽혀,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양상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종교분쟁으로 꼽히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당사자인 소위 ‘이팔 분쟁’이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개신교 등 굵직한 종교가 얽혀 성지를 놓고 다툼을 한 지 벌써 75년이다. 이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가 얽힌 분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가 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는 것일까. 본지는 기획 연재를 통해 각국 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역 간의 종교적 갈등에서 기인한 대표적인 분쟁 중 하나는 ‘카슈미르 분쟁’이다. 카슈미르 분쟁은 1947년 8월 영국령 인도아대륙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할·독립될 당시 카슈미르의 귀속이 확정되지 않은 데서 기인한다.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이 쇠락하면서 인도는 영국에서 독립하게 된다. 당시 인도지역이었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무굴제국으로 통합돼 있었지만 종족, 언어, 종교가 달랐기 때문에 한 나라가 아닌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로 나뉘어 독립하게 된다. 북서부는 무슬림을 믿는 파키스탄령으로, 남동
2년여 전 한국교회 이단사역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분열돼 곧 해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천지를 탈퇴한 신자들을 맞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상황은 역전됐다. 교인이 급감한 기성교회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신천지는 지난 2년간 무려 4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급성장했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악재 속 차별과 혐오를 이기고 당당히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코너기획으로 연재한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인 A(여)씨는 아주 어린 시절
2년여 전 한국교회 이단사역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분열돼 곧 해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천지를 탈퇴한 신자들을 맞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상황은 역전됐다. 교인이 급감한 기성교회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신천지는 지난 2년간 무려 4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급성장했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악재 속 차별과 혐오를 이기고 당당히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코너기획으로 연재한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결혼 전 불교를 믿다가 권사 직분을 가진 시어머니를 따라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은 1987년 타계 한 달 전 ‘생로병사(生老病死)’와 하나님(신)의 존재에 관한 24가지 질문을 천주교 故 박희봉 신부에게 던졌다. 그러나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병철 생전 종교질문 24가지에 대해 24년만인 2011년 차동엽 신부가 중앙일보를 통해 답을 했다. 차 신부의 답변 바로 다음 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본지에 2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보내와 공개한바 있다. 본지는 이병철 종교질문에 대한 이만희 총회장 답변을 독자들 요청에 의해 재공개한다. 유불선, 같
성 소수자, 여성, 장애인, 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혐오는 한국 사회에서 수년 전부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언제부턴가 한국교회는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 면에서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랑의 종교’라는 개신교, 그 가운데서도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수 개신교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 혐오의 진앙이 되고 사람들로부터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는 질타를 받는 현실에 대해 신자들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한국교회가 이같이 혐오의 주체가 된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교회 소수집단에 보이는
종교 전문가들, 전광훈·극우세력에 쓴소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혐오의 온상’이 돼버린 한국교회에 대해 타종교를 가진 전문가들이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혐오’에서 벗어나 오직 ‘사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배제와 혐오의 시대에 화해와 이해, 그리고 포용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사랑을 구현할 수 있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천지일보는 최근 바른불교재가모임 전(前) 상임대표 우희종 교수(서울대), 김상겸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근본정신 사랑·포용 아닌목사부터
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여전히 부지 매입 ‘난항’ 봉은사·동국대로 또 변경사업계획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 놓고 ‘골머리’“피해자 보상·진상조사 필요” 목소리 수없이 제기원행 임기 내 숙원 사업 “내년 구체적 추진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은 10.27법난 사건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부진한 예산집행으로 초기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조계종 10.27 법난기념관사업. 2016년부터 해당 사업에 대해 집중 보도한 천지일보는 10.27법난 사건이 일어난 지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 진행내용과 이 과
바뀐 추석문화, 종교계에도 영향추도예배 등 행사 약식 진행키로종교인들 ‘참회기도’할 것 주문해“코로나19 전환점 삼아 변화해야”[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다. 코로나19는 추석 문화까지 바꿔버렸다. 바뀐 추석 문화는 종교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추석이 되면 이웃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며 훈훈한 명절을 보냈던 종교계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비대면(언택트) 명절’을 보내게 됐다.이로 인해 종교계는 추석 추도예
코로나 확산에 경계한 3월부터방역지침에 반기든 전광훈 교회결국 대규모 감염… 반성은 없어 한국교회 ‘종교탄압’ 주장했지만여론 악화, 울며겨자먹기식 사과타종교인 ‘목회자-정부’ 둘 다 지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교회발 집단 재확산을 놓고 개신교계의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종교탄압’이라며 강경 대응으로 반발하는 한편, 악화 된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 사과문을 내는 태도도 보인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교회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교회가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가장 괘씸한 미신적 행위를 하는 자들’ ‘혐오스러운 자들.'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사학자 타시투스(AD 56-117)는 예수 사후에 활동한 기독교인을 가리켜 이렇게 표현했다. 로마 역사가인 수에토니우스(AD69-122)는 ‘선동으로 끊임없이 소란을 일으키는 자들을 추방했다‘고 기독교인에 관해 기록했다. 로마 대화재의 원인이 네로 황제라는 소문이 돌자 로마 정권은 ‘선동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기독교인들을 ‘로마 화재의 주범’으로 누명을 씌워 대대적으로 숙청했다.로마의 저술가이자 비티니아(현재의 터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변화와 개혁에 실패할 경우文, 정치적위기 직면할 수도”“총선 일방적 승리로 안끝나”“하반기에 중소 벤처기업 출현韓, 4차 산업혁명 주도해야”“많은 의인 나타날 조짐 임박종교계 거듭나려는 노력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여러 풍파에 이어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해가 된다.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정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된다. 하반기에는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해 한반도
국내 이웃종교들 소개하고8대 종단 교리‧신앙 비교도각종 종교이슈 발빠른 보도‘뉴스포커스’ 등 심층 분석“배척 종교도 공정히 보도”“종파 초월, 종교화합 노력”“진리 찾고자 노력한 신문”“종교통일 운동의 기수되길”본지가 문패를 걸고 우리사회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 10년, 다른 언론과 차별화한 점이 있다면 종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우리사회 언론매체가 종교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성역으로만 치부됐던 종교계는 언론이 다루기 껄끄러운 분야였다.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