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로 빠지지 않는 것이 ‘일기’였다. 매일 꾸준히 쓰면 어렵지 않을 숙제였지만, 안 쓰고 있다가 방학 끝나기 며칠 전부터 부랴부랴 밀린 일기를 지어썼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다 차츰 나이를 먹다보면 자신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일기를 쓰게 되기도 한다.일기를 정의해보자면 일상생활에서 자기가 겪은 일과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하루 단위로 기록한 글이다. 즉 일기는 개인의 생활기록이며 자신을 독자로 하는 독백적인 글이다. 따라서 일기는 어떤 종류의 글보다도 가장 개인적인 글이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속적인 남북 IT교류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통일한국을 실현할 수 있다.” 한민족IT평화봉사단 최성 단장(남서울대 컴퓨터학과 교수)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천지일보가 주최한 ‘스마트세계평화포럼 2013’에서 ‘남북한 IT 통일 정책 제안: IT로 생각을 깨워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 이렇게 말했다.최 단장은 남북 IT교류 협력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갖고 있는 현 시대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IT교류를 통해 북한이 사이버공격·군사력 강화를 꾀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을 지적하며 이는 ‘
IT, 세계인 결집시킨 힘… “SNS, 소통·평화의 도구”[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에겐 희망이 없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야.” 중동지역 사람들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중동 민주화 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도구삼아 희망의 불꽃을 지폈고, 마침내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기적을 이뤄냈다.몇 십년간 독재정권 속에 자유를 억압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동지역 국민들은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1년,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중동에도 봄이 찾아왔다. 그해 튀니지를 시작으로 이집트, 리비아, 예멘 등 중동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5월이다. 봄볕이 무르익어 산과 들 어디든 떠나기 좋은 계절이자, 그간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과 은사님께는 안부를 묻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 성년이 된 연인에겐 사랑을 듬뿍 표현할 기회가 가득한 달이다. 한편으론 챙겨주고 싶은 날은 많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민 많은 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 그런 선물은 하긴 싫은 당신을 위해 조금 색다르면서 너무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할 수 있는 센스 만점 선물을 모았다. 잡티가 늘어나 고민하는 아내와 시어머니께 최신 인기상품 진동파
◆ 새하얀 봄꽃 흩날리는 ‘진해군항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여좌천(로망스 다리)을 비롯해 진해역, 축제기간 동안에만 개방되는 해군사령부 등 그 어디든 새하얀 벚꽃세상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벚꽃콘서트와 이충무공 추모대제, 야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인 8~10일까지 3일간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려 거리페레이드와 함께 군악의장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군군악대 소속인 조인성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봄이 되면 파릇파릇 피어나는 새싹과 함께 형형색색 아름다운 봄꽃 덕분에 눈이 행복해진다. 예쁜 꽃을 보면 순간의 아름다움을 남기고자 카메라에 담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다. 제주도엔 벌써 유채꽃이 피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마음까지 화사하게 해주는 봄꽃을 찍기 좋은 우리나라의 사진촬영명소를 알아보자. ◆ 연보라빛 진달래 화원과 유채꽃 바다를 이루는 곳 - 경북 비슬산의 진달래/제주도 성산 섭지코지 유채꽃 산의 모습이나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양이 신선이 비파와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비
[뉴스천지=박수란 기자] “베트남 음식을 독거노인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요.” 한국문화를 더 잘 알고 다양하게 접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는 응웬티응옥 흐엉(29) 씨의 말이다. 그는 모국인 베트남을 떠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4년째 살고 있다. 베트남통역 지원교사로 일하고 있는 대구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 권유로 흐엉 씨는 작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다문화 사랑 나눔 조리봉사단’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음식과 밑반찬을 조리해 무료로 배달하는 일을 한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
오락가락 경북도 행정에 지자체 갈등만 증폭 새마을운동발상지 표현 사용금지가처분신청 각하 결정 ‘경북 청도군 신도1리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용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최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청도군의 새마을운동 원조 주장을 금지할 수 있는 법적인 명분이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이번 가처분신청은 지난 4월 9일 경상북도가 새마을 관련 연구단체에 발주한 용역보고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97년사 발간’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보고서에서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신도1리가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