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유일여고 1학년 2반[천지일보 전주=김도은 기자] “선행일기 쓰면서 착한 일을 더 많이 하게 됐어요.”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로 손글씨 자체를 싫어하는 게 요즘 아이들이다. 그런데 학급 전체가 ‘선행(善行)일기’를 쓴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5일 전주 유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2반을 찾았다.온고을(온전한 땅) 전주의 주봉인 기린봉(麒麟峯)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인지 학생들은 한결같이 단정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이었다. 유일여자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과 자아실현(自我實現)을 건학이념으로 1983년 설립했다. 유수 교장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