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일(현지시간)로 555일째를 맞았다. 18개월을 540일로 보면 벌써 1년 반이 지난 셈이다. 전쟁이 나라 간 대결을 넘어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러시아·중국이 연대하는 전체주의 진영 간 대립으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지만, 그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교전국들이 민간인 사상으로 보복에 보복을 예고하며 전투 의지를 더욱 불태우는 데다 주변국과 우방국들의 중재 시도도 연일 불발에 그치면서다. 유엔조차 당분간 평화 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할 정도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답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제시했다. 과연 DPCW는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천지일보는 지난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선언문 제1조와 제2조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인명‧자원‧환경 극심한 피해 유발‘무력’ 사용한 전쟁행위 중단 명시“국제법화해 각국 협약하면 가능”대량 살상무기 생산‧권장‧지원 금지국제인도법 원칙 반하는 무기 해체무기 매매‧유통 행위 축소도 강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D
“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 주간 신종 코로나가 바꾼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인 8일 인적이 끊긴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신종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인해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되면서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옥마을 안에는 달집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였던 경복궁과 명동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졸업 시즌인 2월 학교마다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를 취
거대한 中시장에 맞설 유일책 사라져상당수가 휴업 또는 휴업 위기 놓여“우리가 정부에 보상받은 줄로 알아”“개성공단이 지닌 많은 가치 알아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유일한 남북 교류의 연결고리였던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도 어느덧 정확히 1년이 됐다.거대한 중국시장과 맞서기 위해 저마다 희망을 품고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단 폐쇄로 인해 받은 타격과 충격은 매우 컸다. 특히 생산시설이 100% 개성공단에 있거나 비중이 80~90% 이상인 51개 기업은 정부의 제대로 된 보상 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생명의 근원 ‘물’ 세계가 지킨다… 2015년 국내 개최 물 관련 이슈와 관련 문제점 논의 200여 개국 전문가 모여 전 세계 상생 방안 논의 관광·고용 활성화 기여 경제효과 2천억 원 기대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대구·경북이 오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에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이사회에서 스코틀랜드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개최권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최근 수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 산업 분야도 함께
홀트아동복지회 말리홀트 이사장 인터뷰“행복한 가정은 아이들이 가져야 할 당연한 권리” [천지일보=김두나, 전형민, 김지윤 기자] 지난 15일. 기자가 말리 홀트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홀트일산복지타운 언덕에 자리 잡은 ‘말리의 집’을 찾아간 날은 마침 스승의 날이었다. 미국에서 건너 온 해외입양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홀트 이사장은 기자를 보고 “어서 오세요”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따뜻한 주말 오후, 이웃집 할머니같은 평상복 차림에 연둣빛 미소를 머금은 그녀를 만났다. 2000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말리 홀트(7
[천지일보=김지윤, 전형민, 김두나 기자]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찾아주는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5월 11일 ‘입양의 날’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전쟁고아를 어쩔 수 없이 해외로 입양보내야 했던 1950년대의 비극은 벗어났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1200여 명의 아동을 입양보내는 ‘아동수출대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9 회계연도 기간 중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아동은 모두 1106명(전체의 약 12%)인데 이는 중국(2990명) 에티오피아(2221명) 르완다(15
백 자문위원 “南, 나진항 개발효과…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양 교수 “北, 정치 핵심 ‘체제 유지’ 점진적으로 경제 개방 예상” 정 단장 “中, 운송거리 단축 물류비 대폭 절감”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나진항 사용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진은 선봉과 함께 지난 1991년 나선경제특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나선특별시로 지정됐다. 북한 당국은 나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얻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폐쇄 정책을 고수하던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 나진항을 왜 개방했는지,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는 어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