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이야기’ 손기정기념관193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자애니메이션 영상전시 ‘생동감’민족자긍심·나라소중함 일깨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모든 게 길이었고, 모든 곳을 달렸다. 오로지 달릴 뿐이었다.”(손기정)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어딘가 낯선 장소를 찾아가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색다른 경험을 때때로 장소가 아닌 사람에게서 느끼곤 한다. 나와는 다른 시대에 태어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마치 새로운 길을 걷는 듯 신선한 경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나라를 잃
신라시대 이전으로 추정… 삼국사기에 등장중국의 추석 ‘중추절’ 온가족 모여 월병 먹어일본엔 ‘오봉’ 명절 존재, 여러 의식 진행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가 찾아오면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객들의 차량으로 꽉 들어차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극심한 차량 정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고향을 가거나 자녀를 만나기 위해 큰 불편도 감수하고 민족대이동을 시작한다.그렇다면 이같은 우리나라 고유 대명절 ‘추석’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추석을 하루 앞둔 12일 추석의 유래와 각 나라별 명절·풍습을 살펴봤다.먼저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옛집 보존된 ‘박경리문학공원’서재·집필실도 살펴볼 수 있어소설 속 배경지, 아담하게 조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에 대한 연민은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 산천초목, 워디 사람뿐이란가 목심 붙어 있는거는 다 애잔헌 것인디 욕심부린들 어쩔 것이여?(소설 ‘토지(土地)’ 432쪽).”원고지만 3만매가 넘고 등장인물은 700여명에 달하는 역작인 동시에 역사와 운명의 대서사시로서 한국인의 운명적 삶과 고난, 의지가 담긴 한국의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설 ‘토지’의 한 글귀다. 꽃향기가 그윽하게 퍼지며 나비와
불교전래초기인 381년에 창건성(城) 안에 위치한 독특한 구조‘나녀상’ 관련 흥미로운 전설도400년 된 느티나무 위용 자랑[천지일보=김빛이나·김미정 기자] 10월 가을의 정취를 따라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화도 ‘전등사(傳燈寺)’를 찾았다. ‘전등’이란 ‘불법(佛法)의 등불을 전한다’는 뜻으로, 법맥을 받아 잇는 것을 상징하는 말이다.전등사가 창건된 것은 서기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것이 서기 372년이므로,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전등사
조선 정조 20년 때부터 3일, 8일장으로 한 달 6번 열려메밀묵·국밥·벽화·과일·채소·어물전 등 다양한 판매 거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여름 피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휴가철을 앞두고 더위를 식히기 위한 장소로 해변은 인기 있는 휴식처다. 특히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 동해는 매년마다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동해엔 비단 해변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동해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 조선 정조 20년(1796년)에 시작해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민속장. 바로 ‘북평 민속시장’이다.강원 동해시
걷다보면 과거로 ‘시간여행’봄내음 맡으며 현충사 올라충무공, 지혜·충성·용기 배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1597년(선조 30년) 13척의 배로 130척이 넘는 적선을 무찌른 울돌목해전 곧 명량해전에 앞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하 장병들을 모아 놓고 한 말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이순신의 정신을 기리고 되새길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물론 많은 사람이 임진왜란 직전 이
수십여 가지 거리음식이 한 장소에내·외국인 할 것 없이 즐기는 코스6가지 소스 발라먹는 ‘닭꼬치’10년 전통 ‘옛날 쌀 떡볶이’환상의 궁합 ‘치즈 가리비구이’스테이크·랍스타 등 고급요리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만드는 초겨울 날씨에 마약 같은 이불 속을 박차고 일어나 집을 떠나와도 후회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디일까? 기자는 평범함을 떠나 즐거움과 놀라움을 함께 선물 받을 수 있는 이색 먹거리를 찾아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았다.명동이라고 하면 보통 쇼핑의 명소라고 생
내부 평균기온 12℃ 시원한 바람 “더위 안녕”아쿠아월드·예술의전당·와인동굴·공포체험까지100년 역사 품고 재탄생한 문화·예술 관광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운 날씨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덥고 습한 날엔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런 환경을 떠나 피서를 가려는데 바다와 계곡과 같은 평범함을 떠나 이색적이고 특별한 피서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전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 바로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 첨단IT기술과 와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광명동굴’이다.1912년 일제가 광물자원 수탈을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세계 음식 만나는 ‘푸드트럭’액세서리점 등 줄지어 상점… ‘강변 야경으로 추억 만들어’서울 명소 5곳 야시장 개장 ‘상점 위치 찾는 앱 출시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 낮의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날씨를 보니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땅 속 깊숙이 숨어 있다가 푸르른 색깔을 뽐내며 새로운 출발의 시작을 알리는 새싹처럼 새로운 경험을 위해 떠나볼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청아한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 마냥 한껏 부풀어 오른 마음을 하나 가득 채워줄 여행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