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운영국장 제비쑥떡은 떡쑥으로 만든 떡이다. 떡쑥이 떡에 이용된 역사는 중국과 일본 모두 1000년 이상 되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지금도 떡쑥을 서국초(鼠麴草)라 부르며, 중요한 떡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모자초(母子草, ハハコグサ)로 불리며, 삼짇날에 떡에 이용했고, 7가지 봄풀의 하나로 이용되는 문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0~70년 전까지만 해도 전라도, 경상도 각지에서 귀한 떡 재료로 이용되었다. 귀하디귀한 떡 재료였지만 농경지 정리와 제초제 사용 증가로 채취가 어렵게 되면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판문점은 서울에서 52㎞, 개성에서 10㎞ 지점의 휴전선 상에 있으면서도 155마일 휴전선에 유일하게 철책이 없는 구역이다. 공식 이름은 유엔군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 일반적으로 공동경비구역(JSA) 또는 판문점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행정구역상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개성특급시 판문군 판문점리에 해당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남과 북 어느 쪽 영토도 아니다. 동서 800m, 남북 600m의
마장호수 흔들다리헤이리 예술마을 흔들다리와 둘레 길의 조화예술인이 만든 공동체 마을현대 도예 전문 사립미술관1960년대 생활 엿볼 수 있어[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멀리 봐~~” “오하하하… 하지마!”.누군가는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함께 온 친구를 의지하자, 그 친구는 멀리 봐야 한다며 조언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친구의 장난에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조금은 무서운지 하지 말아 달라고 재촉한다.이 풍경은 지난달 28일 기자가 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았을 때의 일이었다. 평일인데도 흔들다리를 찾은 사람들이 200명은 족히 돼 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 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의 생생한 기록물(사진)이다.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은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한국을 상륙한 뒤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갑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에 주로 촬영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르는 긴박했던 순간부터 눈물에 젖게 만드는 피란민의 처절했던 순간의 모습을 대부분 사진에 담았다.사진 아래 남겨진 제목과 설명은 당시 종군기자들이 직접 기록해둔 것으로 원문을 바탕으로 번역해 설
한적한 시골마을이 휴전회담 장소로회담 장소에선 설전, 전선에선 혈전도끼만행사건으로 분할경비 서게 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판문점은 서울에서 52㎞, 개성에서 10㎞ 지점의 휴전선 상에 있으면서도 155마일 휴전선에 유일하게 철책이 없는 구역이다. 공식 이름은 유엔군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 일반적으로 공동경비구역(JSA) 또는 판문점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행정구역상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개성특급시 판문군 판문점리에 해당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남과 북 어
마포 문화비축기지석유탱크를 시민문화공간으로매봉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힐링과 재미를 선사하는 곳[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또 하나 생겼다. 지난 9월 개방한 ‘마포 문화비축기지’이다. 바로 옆 매봉산을 산책하던 주민들만 알고 있었던 이 공간은 원래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것은 물론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석유비축기지’였다.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석유 6907만 리터를 비축해 놓았던 공간을 복합문화공간
천지일보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이 서린 1930년대 금강산의 모습을 매주 금요일 지면 연재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1935년에 일본이 촬영한 사진이다.일찍이 금강산의 가치를 알았던 일본은 이를 관광산업 수출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마케팅을 위해 당시 금강산 구석 곳곳을 다니며 접근촬영을 해 자료를 남겨 책자로 만들었다. ‘명산 일만이천봉 금강산’이란 타이틀로 일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소개돼 있다. 그리고 일본은 금강산 일대에 철도까지 놓으면서 안내도를 그려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일본의 이러한 야심찬
천지일보는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끈 3대 거장 중 하나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성화작품을 매주 금요일 지면에 연재한다. 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라파엘로의 작품은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에 비해 덜 알려진 게 사실. 이에 본지는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으로부터 라파엘로 성화 80여점을 입수해 독자들에게 라파엘로의 작품세계와 일대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라파엘로 연재다. 2차 세계전쟁 등으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소실됐거나 현재 소장 위치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의
본지가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끈 3대 거장 중 하나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성화작품을 매주 연재한다.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라파엘로의 작품은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에 비해 덜 알려진 게 사실. 이에 본지는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으로부터 라파엘로 성화 80여점을 입수해 독자들에게 라파엘로의 작품세계와 일대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라파엘로 연재다.2차 세계전쟁 등으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소실됐거나 현재 소장 위치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의 작품들이 1세기 혹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의 생생한 기록물(사진)을 최초로 천지일보가 입수해 사진전시와 함께 공개한다.천지일보는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관장으로부터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6·25 사진 기록물 100여점을 제공받아 천지일보 6.25특별사진전에서 공개한다. 정 관장에 따르면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은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한국을 상륙한 뒤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합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
본지는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끈 3대 거장 중 하나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성화 작품을 매주 연재한다. 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라파엘로의 작품은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에 비해 덜 알려진 게 사실. 이에 본지는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으로부터 라파엘로 성화 80여점을 입수해 독자들에게 라파엘로의 작품세계와 일대기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라파엘로 연재다. 2차 세계전쟁 등으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소실됐거나 현재 소장 위치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의 작품들이 1세기 혹은
본지가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끈 3대 거장 중 하나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성화작품을 매주 연재한다. 미술사에 끼친 영향력에 비해 라파엘로의 작품은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에 비해 덜 알려진 게 사실. 이에 본지는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으로부터 라파엘로 성화 80여점을 입수해 독자들에게 라파엘로의 작품세계와 일대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라파엘로 연재다. 2차 세계전쟁 등으로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소실됐거나 현재 소장 위치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의 작품들이 1세기
기산 김준근 풍속화, 풍속‧복식 연구에도 중요한 사료 1895년 게일 선교사 번역 ‘천로역정’에 판화그림 그려 해외 소장 작품 1100여점… 기산 작품 재조명 이뤄져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들이다. 이들의 일대기를 픽션화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연출 장태유‧진혁, 극본 이은영, 2008년)’이 인기리에 방영될 정도로 이들의 작품과 이름은 익히 잘 알려진 바다. 반면 조선 말기부터 구한말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풍속화가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