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론 백범 존경한다 말하나 현실은 겉과 속 다른 티나 복원해도 삼성병원에 갇혀 병원 이전만이 유일한 대책 복원, 단순한 건물 복원 아냐 굴절된 韓 현대사 복원하는 것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포르말린 냄새를 풍기는 병원 안. 환자와 보호자로 정신없는 틈 속에 이리저리 둘러보니 우측 한편에 비상통로로 보이는 곳이 있다. 문에는 ‘경교장 복원 공사 현장’이라고 쓰여 있었으며 출입이 통제됐다. 경교장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입에서 존경 인물로 꼽히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임종을 맞은 곳이다. 때는 1949년 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