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1만 2000여개의 다양한 민속품 전시실물 크기 인형 ‘테마전시관’ 인기몰이또 하나의 볼거리 ‘우리 야생화’다양한 연령 관람객 찾아[천지일보=박혜민 기자] 7080년대 도시락을 난로위에 얹어놓고 얘기꽃을 비웠던 교실, 더운 여름날 우물에서 등목을 하던 시골, 훈장선생님으로부터 회초리를 맞는 서당,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장터거리와 다방·만화방·극장 등 옛 도심의 모습 등 1950~80년대 풍경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부모세대는 추억과 향수에 젖어들고, 자녀세대는 마냥 신기한 공간이다. 한 바퀴 돌다보면 시
무등 타기(목말 태우기) 1910남사당이 무동(상쇠의 목말을 타고 춤추고 재주 부리는 아이)을 목말 태우고 사람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는 모습이다. 중심을 잡는 것이 쉽지 않고, 떨어질까 하는 마음에 겁을 먹을 법도 한데 어른의 어깨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게 보인다. 무등 타기(목말 태우기) 1890“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라는 말이 나온 남사당의 살판(땅재주) 묘기 중 하나다. 한 사람을 목말(무등) 태우는 것도 어려울 판에 세 사람이 서로의 어깨를 밟고 올라 펼치는 재주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전해준다.
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기차놀이아이들이 모여 기다랗게 줄을 만들어 기차놀이를 하는 모습이다. 앞에 있는 친구의 허리나 옷자락을 꽉 잡아 떨어지지 않게 한 뒤, 앞쪽 두 아이가 손으로 만든 아치(문) 안으로 통과하는 놀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이 닫히기 전에 재빠르게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다.어디선가 이런 노래가 들리는 것만 같다.“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돈치기놀이담벼락 아래 모여 앉은 아이들이 돈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돈치기는
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널뛰기 1910담장과 그 앞으로 쌓여져 있는 장작더미를 통해 널을 뛰고 있는 장소가 집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의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에는 이렇게 담벼락 가까운 곳에서 널을 뛰며, 담 너머의 세상을 구경하고는 했다. 그 시절 여인들에게 널뛰기는 놀이 그 이상의 의미였다.널이 나란히 놓여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당시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나 필름의 감도 등을 감안했을 때, 널뛰는 모습과 아이들의 표정을 정확히 잡아낸 것도 주목할 만하다. 무동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요즘은 서너 살만 돼도 스마트폰을 통해 좋아하는 영상을 검색해서 볼 수 있는 능력 있는 아이들이 많다. 텔레비전에서는 온종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흘러나온다.외동인 아이들이 많아 집에 있을 때면 텔레비전 아니면 컴퓨터를 끼고 사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더라도 밖에서 흙을 밟으며 노는 일도 드물다.과거에는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어귀에서 뛰어노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오죽하면 축구나, 야구도 돈을 내고 과외처럼 받는 일이 비일
글. 신현배 시인, 역사 칼럼니스트1522년 프랑스 오탱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그해 보리농사를 생쥐들 때문에 망치자 그 지방에 사는 농부들이 생쥐 몇 마리를 법원에 고발했다. 이에 동물 재판을 맡은 종교 재판소에서는 농가에 사람을 보내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생쥐들을 변호할 변호사를 임명했다.생쥐 측 변호사는 바르톨로메 샤스네라는 사람이었다.법원에서는 보리농사를 망친 생쥐 몇 마리에게 법정에 나오라는 소환장을 농부들이 사는 마을의 설교단에서 읽혔다. 하지만 생쥐들은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이 때 생쥐 측 변호사가 이런 주장을 했다.
정권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 한기총‧한교연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설립 당시부터 정권과 하나 돼 움직였던 한국교회가 대통령이 힘을 잃자 일찌감치 새로운 권력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최태민 목사로부터 시작된 한국교회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을 조명하고 한기총 등의 최근 행보를 정리했다.[정치와교회-④역사 속 신종교 탄압]일제, 천도교 대종교 등 탄압 속내는 민족혼 말살보천교 등 조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