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군기자가 6.25전쟁서 남긴 100여점 기록사진 전시[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공포에 떠는 어린 학도병, 피란 도중 어린 동생을 잃어버릴까 꼭 붙잡고 있는 누나, 폐허가 된 차가운 땅에 홀로 남겨져 울고 있는 아기, 수용소에 끌려가는 아들의 손을 꼭 쥐고 철조망 사이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전쟁이 아니면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이다. 평화가 이뤄져야만 하는 이유와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지금으로부터 66년 전 6.25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카메라를 잡았던 미국 종군기자들이 남긴 수많은 사진이 오늘날 증거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