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어음까지 요구” vs “대리점 편의 봐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양측이 작성한 기본 계약서 제15조는 담보물의 범위를 정하고 있는데, 대상은 본사가 정한 기준에 의한 실담보가치가 총채권액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부동산, 보증보험 증권, 예금질권, 현금 등이다. 대리점 측은 이 같은 담보 설정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대리점은 “본사는 다른 의류업체에 비해 과도한 부동산 담보를 확보하고도 어음은 물론 백지어음까지 요구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일부 대리점에 매출채권양도와 통장까지 요구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들
SK-대리점, 시작부터 잘못된 계약… 헤어날 수 없는 ‘굴레’ 기본 계약서에 불공정 거래 조항 多… 계약무효 가능성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최근 본지가 단독 보도한 ‘탈 많은 교복시장 - SK네트웍스와 노예계약 맺었다(2월 17일자 1·3면)’ 편이 각종 포털에서 실시간 이슈가 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보다 심층적인 후속 취재를 통해 SK네트웍스(이하 본사)와 ‘서울 광진 대리점’ 등 직할 대리점(이하 대리점)이 맺은 계약서를 확보, 양측의 주장이 어느 정도의 진실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특히 16일